▶ 하워드카운티교육위 학군 재조정안 반대 13번째 고교 신축으로

<하워드카운티 교육구 재조정안>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하워드카운티에서의 학군 재조정안이 반대에 부딪혀 논란이 일고 있다.
하워드카운티교육위원회는 지난주 열린 공청회에서 마이클 마티라노 카운티교육감이 발표한 2023-2024년도 학군 재조정안에 대해 반대했다.
마티라노 교육감이 관내의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제안한 이번 학군 재조정안에는 제섭에 신축되는 카운티의 13번째 고등학교에 롱리치와 하워드 고교생들이 전학해야 하는 대안이 담겨 있다.
교육위는 “학군 재조정안으로 110% 미만의 과밀학급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긴 하지만, 학교를 옮겨야 하는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롱리치 고교에서만 900여명의 학생들이 재배정되는 등 3,714명의 학생이 학교를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크릿지를 포함한 제1지역구의 리즈 왈쉬 카운티의원은 “13번째 학교로 재배정된다면 수많은 학생이 1번 도로를 따라 이동하게 돼 교통혼잡을 초래하고 위험이 가중될 수 있다”며 “이는 커뮤니티를 분열시키게 된다”고 주장했다.
학군 재조정안은 세 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재검토한 후, 11월 17일(목) 최종결정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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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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