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원, 페어팩스 교육청에… 이번 학기 8개교 47반으로 확대

17일 폴스처치에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서 한국어 강좌 지원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탁 교육원장, 한상신 교육관, 미셸 리드 교육감, 문일룡 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주미대사관 산하의 워싱턴한국교육원(원장 강경탁)이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FCPS)의 한국어강좌 지원금 16만 233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전년 대비 약 62% 증액된 액수다.
지난 17일 폴스처치에 소재한 페어팩스 교육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대사관의 한상신 교육관은 미셸 리드(Dr. Michelle C. Reid) 교육감에게 2022-23 학년도 지원금을 전했다.
지원금은 한국어를 채택하고 있는 7개 중등학교(센터빌 HS, 웨스트필드 HS, 섄틸리 HS, 레이크 브래덕 SS, 리버티 MS, 캐서린 존슨 MS, 온라인 캠퍼스)의 교사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어반에서의 학습자료 구입, 문화체험 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으로 총 1만 3,000달러를 각 학교에 2,000달러 안팎으로 나누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상신 교육관은 “이번 학년도에 FCPS 관내 중등학교 한국어반이 전년 대비 8개 반이 추가돼 총 8개교 47개 반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이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신규 과정이 생기면 대사관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리드 교육감은 “지난 10여년간 FCPS 한국어 강좌를 위해 약 1백만 달러를 지원해 준 한국정부에 감사드리며 한국어 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달식에는 강경탁 교육원장과 문일룡 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이 함께 했다.
강경탁 교육원장은 “올해부터 센터빌 HS과 페어팩스 아카데미에서 ‘Korean 5’를, 레이크 브래덕SS에서 ‘Korean for Heritage Speakers’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AP Korean 채택을 위한 고급 수준의 한국어 과정을 확대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교육원은 올해 초 이 과목의 교육과정 개발비 1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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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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