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시민협 백신 클리닉 코로나 부스터샷도 제공 행사 전부터 대거 몰려

백신 클리닉에 찾아온 한인들이 접종을 위해 줄지어 있다(왼쪽). 독감 예방백신 및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는 한인들.
독감 시즌이 시작되자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의 백신클리닉에 독감 백신 및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하려는 한인들이 대거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시민협이 22일 엘리콧시티의 롯데플라자 내 만남의 장소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부스터샷과 함께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자, 행사 시작 전부터 수십명의 한인이 몰려 줄을 이었다. 시민협에 따르면 이날 154명이 부스터샷, 104명이 독감 예방 접종을 했다.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한가희 씨는 “신문광고를 보고 남편과 함께 부스터샷과 독감을 맞으러 왔다”며 “한국어로 예약도 없이 편하게 접종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황찬 씨는 “70대 중반이라 부스터샷을 3차까지 이미 맞았다”며 “시민협 덕분에 부스터샷과 독감을 동시에 맞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영란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백신접종 확산을 위해 ALFA약국과 공조해 지난해부터 이동 백신 클리닉을 열었다”며 “한인 시니어부터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 큰 인기를 끌며 올해 마지막 클리닉까지 순조롭게 마쳤다”고 말했다.
시민협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30여 차례 이동 클리닉을 개설해 총 1,751회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제공했다. 올해는 3차례를 통해 550여회의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클리닉 개설에 앞서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하워드카운티를 비롯해 몽고메리카운티에서 백신접종 캠페인을 펼쳐 한인 및 지역주민들의 사전등록, 예약을 돕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또 2020년 10월에는 하워드카운티종합병원과 엘리콧시티 및 클락스빌 소재 한인교회 등에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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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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