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해 우크라이나가 받은 원조액이 달러로 환산했을 때 320억 달러(약 40조3천200억원) 이상이라고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원조액에서 미국이 차지한 비중이 약 40%로 가장 컸고, 유럽연합(EU)이 25% 미만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약 8%를 기록했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은 16억 달러(약 2조160억원)를 지원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받은 원조액은 전쟁 전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의 약 16% 규모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미국, EU, 주요 7개국(G7) 등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적·군사적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에도 전쟁의 충격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경제부 장관은 지난 5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지난해 GDP가 2021년보다 3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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