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PW 인상안 재공고 2025년까지 19.96달러로
뉴욕시 앱기반 음식 배달원들의 시급이 2025년까지 19.96달러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소비자&근로자보호국(DCPW)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앱기반 음식 배달원 최저임금 인상안을 재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올해부터 물가인상률을 감안해 앱기반 음식 배달원의 최저임금을 시급 17.96달러로 올린 뒤 2025년까지 19.96달러까지 순차적으로 인상하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이번 인상안은 지난해 제정된 뉴욕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어대시’(DoorDash), ‘우버이츠’(Uber Eats) 등 앱기반 음식 배달원들도 다른 업종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날 재공고된 인상안은 지난해 11월 DCPW가 내놓았던 23.82달러 인상안<본보 11월17일자 A2면>에서 4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비난이 일고 있다.
뉴욕시에 따르면 현재 앱기반 음식 배달원들이 받는 시급은 11.12달러(팁 포함)에 불과하다.
현재 6만1,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앱기반 음식 배달원들은 독립계약자로 분류돼 있어 최저임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단열 배달가방 구매 등과 같은 비용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DCPW 이번 재공고 인상안에 대한 공청회를 4월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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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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