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2월 유형별 범죄 발생 현황, 살인 등 7대 범죄 사건 5.6%↓
▶ 8,785건⋯10개월래 처음, 자동차 절도·폭행은 소폭 늘어

[자료=뉴욕시경]
뉴욕시 주요 범죄사건이 10개월 만에 1만건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3일 발표한 ‘2023년 2월 유형별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감소한 8,785건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뉴욕시 범죄건수는 2022년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 선 밑으로 떨어졌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해 4월 9,463건 이후 5월에 처음 1만414건을 기록하며 1만선을 돌파한 이후 6월 1만1,073건, 7월 1만1,619건, 8월 1만1,357건, 9월 1만1,057건, 10월 1만930건, 11월 1만196건, 12월 1만164건, 올 1월 1만67건 등 10개월 동안 1만선을 유지해 왔다.
범죄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살인 사건은 26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또한 강간 사건은 109건으로 22.1% 감소했고 주택절도가 1,040건으로 15% 줄었다.
이와함께 지난 한 달간 뉴욕시내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64건으로 전년 동기 75건보다 14.7% 줄었다.
또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는 169건으로 전년 186건보다 9.1% 감소했다.
반면 폭행 사건은 1,80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자동차절도는 1,108건을 기록하며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오범죄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 2월 한달간 아시안 대상 범죄는 단 한 건만 집계 돼 13건이나 보고됐던 전년 동기 대비 92%가 감소했으며, 흑인과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도 각각 91%, 76%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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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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