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마 네트워크 오픈’ 보고서 응답자 580명 중 150명 거짓말
미국 부모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자가 격리를 피하려고 자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도 걸리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25.9%는 자녀의 건강 신고와 관련해 사실대로 기재하지 않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어린이 전염 예방을 위한 보건 정책 권장 사항에 대한 부모의 미준수'라는 제목의 이번 조사는 커네티컷주 미들섹스대 등 미국과 영국 대학이 2021년 12월 8일부터 보름간 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응답자 580명 중 150명은 자녀의 증상을 학교에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도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어겼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이유로 '부모로서 알아서 하고 싶어서', '자녀의 생활이 평소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어서'라고 응답했다.
일부는 아이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백신 접종 여부도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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