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사건 발생한 맨하탄 델리 찾아 뉴욕시에 강력한 치안강화 주문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조동현(왼쪽부터) 뉴욕한인수산협회장, 모니카 박 의장,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이 8일, 지역 주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다오나 델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고 최승철씨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는 8일 60대 한인 종업원이 권총강도 사건으로 사망한 맨하탄의 델리를 찾아 한인 소상인들에 대한 치안강화 및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모니카 박 의장은 이날 사건 현장인 맨하탄 업타운 소재 다오나 델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델리 등 스몰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 강^절도사건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지적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근면하게 살아가는 한인 소상인들의 보다 안전한 영업환경을 위해 뉴욕시에 강력한 치안 대책 마련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직능단체협의회 차원에서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도 작성해 각 단체에 배포하겠다”며 이를 위해 이른 시일내 뉴욕한인경찰협회가 주도하는 안전교육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오나 델리에서 야간 캐시어로 일하다 변을 당한 고 최승철(67)씨의 장례식은 10일 중앙장의사에서 열린다.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최씨의 아들과 최씨의 매형 등 가족들과 최씨의 고교 동창들이 장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시경(NYPD)은 8일 최씨 살해한 용의자가 입고 있던 방호복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에시그 NYPD 형사부장은 “스쿠터를 타고 도주한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영상 추적한 끝에 7일 저녁 브롱스 콩코스 빌리지 E.158 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건물 뒤에서 용의자가 입고 있던 흰색 방호복을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회수한 방호복에서 용의자의 DNA와 지문을 채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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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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