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수 신임 뉴욕한국문화원장 부임 뉴욕 코리아센터 올 하반기 개관 예상
▶ 2세 주류사회 리더로 성장 가교역 최선

김천수(사진)
“세계 문화의 중심인 뉴욕에서 K-컬쳐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김천수(사진) 뉴욕한국문화원장은 8일 신임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K-컬처에 대한 미국 주류 사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이 때에 뉴욕한국문화원장으로 부임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30여년의 글로벌 브랜딩과 마케팅 분야에서 재직한 경력을 바탕으로 K-컬쳐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K-컬처에 대한 타민족들의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맨하탄 한인타운 부근에 신축 중인 ‘코리아센터’ 개관과 관련 “전세계 한류 전파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코리아센터는 현재 공연장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개관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인사회와의 소통 강화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은 “기존에 뉴욕문화원이 실시해 온 공모, 지원 사업을 지속해나가는 가운데 유학생, 한인 1.5세와 2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이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주류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데 문화원이 가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간인 출신으로는 세번째로 뉴욕한국문화원장에 발탁된 김 원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에 입사, 1990년대에 LA 지사장과 미국법인장을 역임한 뒤 2006년 제일기획 상무, 2008년 전무로 승진한 뒤 2009년 다시 미국법인장을 맡았었다.
또 2017년 CJ그룹에 스카웃돼 CJ라이브시티 대표를 맡으면서 CJ그룹의 한류 컨텐츠 중심 융복합 테마파크 ‘라이브시티’ 건설을 주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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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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