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글로리’ 혜정 역 차주영, 권력에 길든 비서실장으로 연기 변신

KBS 2TV 새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새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가 꼬일 대로 꼬여버린 백진희와 안재현의 첫 만남으로 출발했다.
26일(한국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진짜가 나타났다!' 첫 회 시청률은 17.7%로 집계됐다.
첫 회에서는 남자친구의 외도로 분노한 오연두(백진희 분)가 공태경(안재현)의 차를 남자친구 차로 착각해 빨간 매직으로 차에 낙서하는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이 이뤄졌다.
각기 다른 오연두와 공태경의 가족사도 눈길을 샀다. 오연두 가족은 오연두가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와의 이별로 집에서 사라지자 그녀를 걱정하며 찾으러 다니는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줬다.
반면 공태경은 엄마가 재혼한 집에서 눈엣가시처럼 여겨지며 냉대받았다. 새할머니 은금실(강부자)은 비혼주의라고 밝힌 공태경에게 장가를 가라며 비서실장 장세진(차주영)과의 결혼을 강요했다.
드라마 말미에는 주차장에서 공태영에게 잡힌 오연두가 갑자기 쓰러지고, 병원에서 임신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으며 앞으로 벌어질 파란을 예고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첫 회부터 오연두-공태경-김준하-장세진 네 주인공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속도감 있게 전개했다.
또 오연두와 공태경의 대조되는 가족 분위기를 보여주며 가족극의 재미를 살리면서 비혼주의, 혼전임신 등 시대를 반영한 소재도 녹여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허영심 가득한 스튜어디스 혜정을 연기했던 배우 차주영은 재벌 일가의 비서실장으로 돈과 권력에 길든 듯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해 눈길을 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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