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역사상 한 번도 도달하지 못했던 수준으로 폭등했다.
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월물인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장중 한 때 온스당 2,152.3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 수준이다.
다만, 금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찍은 후 이익 실현 수요 등에 일시적으로 속락했다. 이날 정규 장에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7.5달러(2.27%) 급락한 온스당 2,042.20달러에 마감했다.
2,040달러대의 금 가격은 이미 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최근 귀금속 시장에서는 역대급 강세가 펼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금 가격의 강세를 촉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금 가격은 내년에 고점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내년 온스당 2,100~2,20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금속 중개업체인 석덴 파이낸셜의 다리아 에파노바 “긴축 사이클의 종결에 다가가고 있다는 점이 자산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장기물 채권 금리 하락 추세가 금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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