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을 맞아 이번 주부터 버스를 비롯해 지하철 등 파리 대중교통 요금이 최고 2배 가량 인상된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올림픽을 앞둔 오는 20일부터 패럴림픽이 끝나는 9월8일까지 대중교통에 올림픽 특별 요금제가 시행된다.
지하철이나 버스, 도심 RER의 1회권 티켓 가격은 현재 2.15유로(약 2.35달러)에서 4유로(약 4.38달러)로 인상된다.
10장 묶음은 현재 17.35유로(약 19달러)에서 32유로(약 35달러)에 판매된다.
파리-교외 구간의 RER이나 트랑실리앙 티켓도 10장 묶음으로 살 경우 현재 40유로(약 43.75달러)에서 48유로(약 52.50달러)로 인상된다.
버스 기사에게 직접 돈을 주고 사는 티켓 가격도 지금의 2.50유로(약 2.75달러)에서 2배인 5유로(약 5.50달러)로 오른다.
요금 인상에 따른 추가 부담을 피하려면 20일 이전에 미리 티켓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교통카드인 나비고 패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요금 인상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올림픽 기간에 정액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파리 2024 패스’도 20일부터 판매된다. 1일권이 16유로, 1주일권은 70유로, 2주일권은 140유로다. 이 패스로 파리 북부 샤를 드골 공항이나 남부 오를리 공항까지도 이동할 수 있다.
다만 1주일 넘게 파리에 머문다면 차라리 나비고 패스 월 정기권(86.40유로)을 끊는 게 더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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