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한 달 앞두고 내달 5일 피격 장소 찾아 연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달 첫 암살 시도가 있었던 펜실베이니아 버틀러를 찾아 다시 유세에 나선다.
CBS 방송은 25일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인 내달 5일 자신이 총을 맞았던 버틀러 유세 현장을 다시 방문해 지지자들 앞에 선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직전인 지난 7월13일 버틀러 야외 유세 도중 토마스 크룩스가 쏜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아 부상했다.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도 자신 소유의 플로리다 골프 클럽에서 라운딩 도중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해 경호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2차 암살 시도 때는 경호 요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상황에서 인근 울타리 사이로 나온 총신을 발견하고 선제 타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첫 암살 시도 이후 지속적으로 버틀러에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천명해 왔다.
당국은 또 전날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란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공식 경고에 나선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내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란의 테러 가능성을 공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란의 위협과 관련해 보고했다고 확인했다.
미국 정보 당국은 그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지휘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 살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현직 고위 관료들에 대한 이란의 지속적인 위해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7월 첫 피격 사건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모의한 혐의로 이란 정부와 연계된 파키스탄 국적 남성을 체포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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