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락씨가 AP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사과 작품 앞에 서 있다.

API 갤러리 사진작가 고석민 초대전

뉴욕한인미술협회 ‘봄 아트 전시회’

MK 스페이스 박민선 작가 초대전
새 봄을 맞아 한국 작가 및 한인 작가들의 전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화사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뉴욕·뉴저지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AP 스페이스 갤러리 윤병락 작가 개인전
극사실주의 사과 그림으로 잘 알려진 윤병락 작가의 뉴욕 개인전이 이달 27일까지 ‘Blooming Essence’를 주제로 맨하탄 AP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 사과 최대 주산지인 경북 영천 출신인 윤 작가는 굴러떨어질 것만 같은 작품 속 사과를 프레임 밖 외부 공간으로까지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각형의 정형화된 캔버스가 아닌, 직접 2차 변형·제작한 화판을 사용해 실감 나는 사과를 그려낸다.
뉴욕 공연 기획사인 JH 아츠 코퍼레이션(JH Arts Corp)이 팬데믹 이후 윤 작가의 뉴욕 개인전을 기획해왔고 AP 스페이스 갤러리를 통해 2년전 LA 아트페어에 출품된 소품 3점이 좋은 반응을 얻어 18일 열리는 뉴욕 크리스티 한국미술품 경매에 처음으로 작품이 출품된다.이를 계기로 맨하탄 첼시에 있는 AP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뉴욕 개인전을 열게 됐다.
△장소 555 W 25th St, New York, NY 10001
△문의 973-640-0426
■API 갤러리 사진작가 고석민 초대전
맨하탄 트라이베카 API(Art Projects International) 갤러리가 오는 5월16일까지 한국 사진작가 고석민 초대전을 열고 있다.
고 작가의 작업은 개인적인 경험과 관찰에서 얻어진 ‘시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과 생각에 대해 담고 있다. 그는 숲속이나 해안가, 강 한가운데에 거울을 덩그러니 놓는 것으로 시작한 거울 활용 ‘더 스퀘어’(The Square) 연작으로 참신한 시각을 가진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HERE: Photographs by Seokmin Ko’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에는 ‘더 스퀘어’ 연작 등 줄곧 타인의 시선을 주제로 작업해왔으며, 주어진 환경에 인위적인 변화를 주고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방식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장소 434 Greenwich Street, New York, NY 10013
△문의 212-343-2599/flynn@artprojects.com
■뉴욕한인미술협회 ‘봄 아트 전시회’
뉴욕한인미술협회(회장 케이트 오 회장)가 새봄을 맞아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있는 뉴욕한인회관에서 “봄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한국 미술과 문화를 알리는 이 전시에는 다양한 예술 공연과 함께 한국 및 국제 아티스트 43명이 대거 참여한다.
오는 4월6일 오후 3~5시까지 열리는 오프닝 리셉션에는 지셀라 퀸터로스 안무의 특별 댄스 공연과 김정희의 한국 민요 공연, 보자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특별 초대작가로 대한민국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전승교육사인 양선희 작가가 참석한다.
△장소 뉴욕한인회관, 149 W, 24 St. New York. NY 10011
△문의 646-286-4575 /이메일 knyaa1993@gmail.com
■MK 스페이스 박민선 작가 초대전
뉴저지 민권센터내 대안 전시 공간 ‘MK 스페이스’ 에서 오는 5월31일까지 박민선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It’s Me’를 주제로 지난 14일 시작된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꽃, 차유와 부활의 상징인 ‘헬레보루스’를 모티브로 작가의 개인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이 강한 생명력을 지닌 꽃을 통해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냈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22일 오후 6~8시까지다. 관람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5시.
△장소 MK 스페이스 316 Broad Ave. 2층, Palisades Park, NJ
△관람시 예약필수 201-661-1463(문자 문의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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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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