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회원국 재무장 자금지원 ‘세이프’ 프로그램…非EU 중 첫 참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로이터]
캐나다가 1천500억 유로(약 256조원) 규모의 유럽연합(EU)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캐나다 정부가 1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EU의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에 참여하기로 EU 집행위원회와 합의했다.
세이프는 EU 집행위가 무기를 공동구매 하는 회원국에 낮은 금리로 대출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EU 회원국들의 재무장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금 집행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제3국이 직접 대출금을 받을 순 없으나 EU와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했거나 EU 가입 후보국인 경우 무기 조달에 참여할 수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기도 한 캐나다는 지난 6월 EU와 별도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캐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국방 예산을 증액하고 미국에 대한 국방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EU 국가들이 세이프를 통해 국방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캐나다의 참여는 캐나다 방산업계가 유럽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캐나다 군에 신뢰할 수 있는 방산 공급자를 제공하며 캐나다로의 막대한 (방산) 투자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非)EU 회원국 가운데 세이프 참여 협상을 타결한 국가는 캐나다가 처음이다. 다만, 타결 사실 외 구체적인 참여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이 세이프 참여 협상을 개시했으나 재정 기여금을 둘러싼 이견으로 최근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고 앞서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U와 안보·방위 파트너십 체결국인 한국도 세이프 참여를 희망하는 공식 의향서를 EU 집행위에 제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