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호 전 북미주평통부의장
▶ 제41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 “장학생들 각계 인재로 성장 장학금 지급 계속 해나갈 것”

지난 17일 열린 제41회 김영호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서 김영호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7일 텍사스주 달라스에서는 뜻깊은 장학금 전달 행사가 열렸다. 제41회 김영호 장학금 수여식이 열려 텍사스 주립대 알링턴 캠퍼스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박사과정생 7명과 박사후 연구원 3명, 석사과정 학생 3명, 학부생 6명 등 19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사업은 바로 북미주 평통 부의장을 역임한 김영호 회장이 41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김영호 회장이 장학사업에 뛰어든 것은 41년 전인 1985년이다.
어릴 때 가난으로 마음 놓고 공부를 하지 못했다는 김 회장은 인재들을 아낌 없이 지원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장학회를 설립, 매년 한인 학생과 한국 유학생 18~2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 40여년 간 김영호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수가 700명을 훌쩍 넘는다.
경상북도 상주 출신인 김영호 회장은 8남매 가정에 태어나 서울 용문고를 졸업했다. 미 태평양극동사령부 한국지부에 근무하다 29세 때인 1979년 가족이민으로 도미해 텍사스에 정착, 달라스에서 의류업과 부동산으로 성공한 비즈니스맨이 됐다. 또 텍사스 지역 한인 은행인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 창립이사로 금융계에서도 활약했다.
김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달라스 한인회장과 중남부 한인연합회장,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세계한민족대표자회의 해외동포의장 등을 맡았었고, 달라스 평통회장을 거쳐 제14기와 15기 민주평통 북미주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또 달라스 지역 노숙자들을 보살피는 것은 물론 북텍사스의 입양인들을 위한 행사를 열어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 회장은 “미국으로 유학 와서 가족들을 데리고 어렵게 공부하는 한인 대학원생들을 지원하고자 장학사업을 시작했다”며 “이후 팬데믹을 거치며 대학생들도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지금은 학부생들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장학생들이 졸업 후 여러 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장학금을 받게 될 학생들도 각자의 과정을 잘 마치고 사회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인재가 될 것을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와 사회 환원을 실천해 나가자는 게 저희 인생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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