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성장 기반 매출 5.4조 목표
▶ 말레이 넘어 베트남·인니 등 공략
▶ 렌털 경쟁력 바탕 시너지 창출 기대
▶ 밸류업 박차…“주주환원 확대 지속”
코웨이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규 브랜드 성공적 안착을 통해 영업이익 1조 클럽 입성에 도전한다. 국내 렌털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탄탄한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로봇, 헬스케어, 반려동물 등 신규 사업 분야를 추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실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코웨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액 목표치를 각각 9550억 원, 5조 4480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2025년 대비 각각 8.7%, 9.8% 증가한 수치다. 성장률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영업이익 1조 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웨이가 올해도 실적 순힝을 예상하는 이유는 우선 해외 사업 기대감 때문이다. 코웨이는 2007년부터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리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매출의 38%를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에서 창출하며 역대 최대 규모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코웨이가 거둔 해외 매출액만 1조 8899억 원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는 매출 비중을 다각화하는 노력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만 전체 해외 매출의 74.5%에 해당하는 1조 4095억 원을 거둬들였다. 올해부터는 2019년, 2020년 각각 설립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의 성공적인 안착과 규모 확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인도 법인 역시 올해부터 사업 방향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코웨이만의 혁신 제품 출시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혁신 제품과 차별화된 전문 관리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1등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코웨이는 올해 로봇과 헬스케어, 반려동물 관련 신사업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오는 주주총회에서 앞선 신사업 관련 사업 목적을 대거 추가할 계획이다. 코웨이가 기존 렌털 및 생활가전 분야에서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회사에 따르면 아직 로봇과 반려동물 관련 신사업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 미래 성장 동력을 미리 확보하고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로봇의 경우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 가전 제품 출시가 거론된다. 헬스케어 사업은 기존 안마의자 제품의 기능 확대, 신규 제품군 출시를 통한 의료기기 라인업 강화가 예상된다. 반려동물용 기기 사업은 반려동물 전용 침대나 소파 등의 제품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구 업체인 시몬스가 지난해 반려동물용 매트리스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코웨이는 올해 이러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및 신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행동주의펀드를 비롯한 주요주주들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탄탄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 자자기자본이익률(ROE) 향상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주주환원 재원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재원은 외부조달을 활용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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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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