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야마와 그의 질녀 니코가 공원에 앉아 함께 푸른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중년의 과묵한 히라야마(코지 야쿠쇼)는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침구를 정리하고 아래층에 내려가 이 닦고 …
[2024-03-01]비행기가 추락한다. 45명이 탄 소형 비행기다. 떨어진 곳은 안데스산맥 산악지대다. 만년설이 쌓인 곳이다. 인적은커녕 어느 생명체도 찾을 수 없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사람들은 …
[2024-02-23]틱톡 바이럴로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가 에머랄드 퍼넬 감독의 ‘솔트번’이다. #MurderOnTheDancefloor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한 영상을 봤다면 이미 영화의 결말에 노출…
[2024-02-23]이탈리아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엔니오’는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 음악을 작곡한 이탈리아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삶을 다룬 전기 기록영화다. ‘시네마 천국’을 감독한 주세페…
[2024-02-16]프러시아 귀족의 딸이다. 러시아 황제와 결혼을 한다. 피터(니컬러스 홀트)라는 이름의 황제 얼굴을 본 적은 없다. 정략결혼이다. 캐서린(엘 패닝)의 집안이 파산해 힘이 없으니 러…
[2024-02-09]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 마동석이 더 거칠고 센‘빅 펀치’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황야’(영어제목 Badland Hunters·감독 허명행)에 이어 제74회 베를린…
[2024-02-09]일본의 거장 아키라 구로자와의 생애 마지막 걸작 사무라이 영화로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을 동양적으로 해석했다. 심오한 주제와 찬란한 이미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방대한 서사시로…
[2024-02-02]조선족이 많이 사는 연변 자치구의 한 마을을 무대로 그려진 세 젊은 고독한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과 정신적 방황 그리고 자아발견의 흑백 드라마로 질서정연한 이야기 서술보다는 무드에…
[2024-02-02]외양은 화려하다. 이름부터가 남다르다. ‘캐시 플로’나 ‘펙터큘러’ ‘할리후드 해일리 제이’ 등으로 스스로를 칭한다. 커다란 몸집에 울퉁불퉁한 근육을 지녔다. 이들은 관객의 환호…
[2024-01-26]HBO시리즈‘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는 알래스카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쫓는 댄버스 서장(조디 포스터)과 나바로 형사(칼리 레이즈)가 그들 내면의 악마와 맞서 북극 얼음 …
[2024-01-26]던디 소령(왼쪽)과 외팔이 스카웃(제임스 코번)이 아파치족을 추적하고 있다.미학적 폭력영화의 대부 샘 페킨파 감독의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웨스턴으로 자기 내면의 악마로부터 쫓김…
[2024-01-19]마들렌(왼쪽)과 샤를르가 센강변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있다.제시카 탠디와 모간 프리맨이 주연해 오스카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을 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를 연상…
[2024-01-19]광고 일을 하는 어맨다(줄리아 로버츠)는 일상에 지쳐 있다. 사람들이 미치도록 싫다. 새벽에 일어나 충동적으로 여행지와 숙소를 정한다. 남편 클레이(이선 호크)가 일어나자 짐을 …
[2024-01-12]“당신은 우리 매체의 대가이고 이 영화는 마티(마틴 스콜세지), 당신의 걸작입니다” 영화계 두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마주 앉았다. 지난 13일 할리우…
[2024-01-12]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름답고 정감 가득한 흑백 명작으로 이 영화에 나오기 전만해도 악역 단골이다시피 했던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민감하고 다정다감하며 통찰력 있고 매력적인 …
[2024-01-05]흑인에 대한 고정 관념과 흑인 문학 그리고 베스트셀러에 집착하는 출판업계를 비롯해 가족과 인종차별, 실종된 자아 정체성 및 미국의 사회상을 통틀어 우습고도 매섭게 풍자한 재미 만…
[2024-01-05]50시간 넘게 수영해야 한다. 출발지는 쿠바 아바나, 도착지는 미국 플로리다 해안이다. 거리가 180㎞다. 탈진은 큰 문제가 아니다. 상어가 득실거리고, 독해파리까지 출몰한다. …
[2023-12-29]늘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성가신 존재는 쳐다보지도 않던 오토(톰 행크스 분)가 발길질 하던 길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다. (작은 사진)아내가 죽은 이후 살아갈 이유가 없다며 죽기로…
[2023-12-29]눈물 속에 미소짓고 미소 속에 눈물짓는 왕년의 명 연기파 줄리에타 마시나가 주연하고 그의 남편인 이탈리아의 명장 페데리코 펠리니가 감독한 흑백 명작이다. 펠리니는 1966년 ‘길…
[2023-12-22]나치의 유대인 살육(홀로코스트) 영화는 무수히 많은데 거의 모든 영화가 피해자의 눈으로 본 것인데 반해 이 영화는 가해자의 입장에서 본(아니 외면한) 독특한 것으로 보고 있자면 …
[2023-12-22]백악관“연방공무원 해고 분야 선별중”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멈추기 위한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이 연방 상원에서 또…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는 4일(토) 민주당 예비선거(Firehouse Primary)가 실시된다.투표…
1일 시작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 사태가 2주 차를 맞는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이 의회 상원에서 창과 방패의 힘겨루기를 벌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