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하고 고립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피해 자신과의 고통에 대응하다 뜻하지 않는 작은 커뮤니티를 구성하면서 자기를 재발견하게 된다는 검소하고 통찰력 있는 드라마다. 인간의 관계…
[2003-10-03]당신이 앞으로 두 달밖에 못 산다면 당신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겠는가. 젊은 아내이자 엄마인 앤은 지금까지 남을 위해 살아온 과거를 비로소 나를 위한 삶으로 바꾸어 살면서 인생…
[2003-09-26]가짜다. 할리웃이 만들어 내는 전형적인 눈속임용 위조상품으로 사람의 감정을 농락하고 있다. 내용과 연기, 표정과 제스처, 대사와 미소 그리고 숨소리까지 모두 가짜다. 감독(오드리…
[2003-09-26]파시스트 독재와 경찰과 법 그리고 부패한 힘의 횡포를 무자비하게 파헤치고 기소한 스릴러이자 인간의 병적 심리를 탐구한 막강한 추진력을 지닌 뛰어난 이탈리아 영화다. 정치 스릴러와…
[2003-09-26]이탈리안 이민가정의 부모대 자식간의 세대갈등과 문화충돌을 동성애를 중심 플롯으로 삼고 사실적이요 밝고 힘차며 또 매우 인간적으로 다룬 재미 만점의 가슴 흐뭇한 코미디다. 온…
[2003-09-19]충격적일 정도로 감정을 치고 들어오는 잊지 못할 영화로 영혼이 고뇌케 되는 압도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정신이 …
[2003-09-19]말 많은 코미디언 우디 앨런이 쓰고 감독하고 출연도 한 말 많은 청춘남녀의 사랑과 관계의 로맨틱 코미디다. 앨런은 이번에는 한 걸음 물러서 조연으로 나오고 주연으로는 두 젊은 배…
[2003-09-19]공포-웃음으로 버무린 흥미 만점의 컬트영화 화면이 시뻘겋다. 눈뜨고 못 볼 듯이 끔찍한데도 킬킬대며 폭소를 터뜨리게 된다. 오랜 공포영화에게 절하면서 한편으로는 놀려대는 …
[2003-09-13]중년남과 20대 유부녀의 ‘도쿄 우정’ 이국에서의 우연의 만남과 관계 맺음 그리고 그것이 영향과 잔상을 깊고 민감하면서 또 통찰력 있게 그린 아름다운 작품이다. 나이는 다르…
[2003-09-12]소심한 청년의 사랑찾기 수줍고 고독한 청년의 사랑과 자기 찾기 그리고 가족의 결집력을 다소 얄궂고 야단스럽게 얘기한 마음에 드는 코미디다. 주인공들이 거의 모두 약간 비정상…
[2003-09-12]세상에 이렇게 멋진 갱스터가 또 어디 있을까. 회사의 중역처럼 흰 셔츠와 넥타이에 정장을 하고 단정히 머리를 빗어 올린 신사 갱스터 장 가방. 큰 코에 얇은 입술을 한 가방은 절…
[2003-09-05]팔등신 미녀의 긴 다리와 구두 굽 그리고 치렁치렁 늘어진 긴 머리채가 치명적 무기로 사용되는 섹시한 홍콩 쿵푸액션 영화다. 컴퓨터시대의 킬러영화로 눈 깜짝 안하고 살인을 …
[2003-09-05]‘엑소시스트’와 ‘세븐’ 유형의 초자연적 미스터리 스릴러. 젊고 반항적인 가톨릭 신부(히스 레저)가 살해당한 자기 친구의 죽음의 원인을 규명키 위해 로마에 갔다가 그가 중…
[2003-09-05]6세 때 스타로서의 전성기를 누렸던 디키 로버츠(데이빗 스페이드)는 지금은 재기를 노리며 사는 발레 파킹 어텐던트. 그는 자신의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다시 스타가 되기 위…
[2003-09-05]사랑과 섹스, 우정과 거짓말에 관한 섹시한 로맨틱 코미디와 팝 뮤지컬을 접목시킨 스페인의 ‘침대소극’이다. 두 쌍의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감나무에 연줄 얽히듯 복잡하게 서로들 꼬…
[2003-08-29]모르는 사람과의 하룻밤 섹스라는 에로틱한 환상을 아름답고 그윽이 포착한 프랑스 영화다. 도심의 시로 고독한 분위기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데 개인이 바람처럼 부는 운(명)에 …
[2003-08-29]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웨스턴의 형식을 비틀어 놓은 현대판 로맨틱 코미디로 영국 영화다. 서민층의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사랑과 야단법석을 상냥한 유머와 함께 애정 어린…
[2003-08-29]브라질 전설적 여장 남가수 ‘호아오’의 파란만장한 삶 브라질의 장 즈네로 불렸던 전설적 여장남자 카바레 가수 호아오 프란시스코 도스 산토스 (1900~1976)의 거칠…
[2003-08-22]사춘기 딸 갑작스런 탈선에 속수무책 10대란 까닭 모르게 어수선하고 분노하며 또 울고불고 하다가 희열하는 시대다. 화약고와도 같은 10대의 이런 성장병에는 제대로 약도 …
[2003-08-22]프랑스 갱영화의 거장 장-피에르 멜빌의 1970년산으로 쿨한 필름 느와 르다. 운명에 의해 맺어지는 다섯 사나이의 이야기. 마르세유 교도소서 막 출소한 가느다란 콧수염…
[2003-08-22]웨스트체스터카운티 소재 ‘인디언 포인트 원전’(IPEC)의 방사성 오염수 4만5,000갤런에 대한 허드슨 강 방류가 사실상 허용돼 파장이 일고…
지난 8월 페어팩스 카운티의 실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추가 삭감과 경기 침체가 …
미국 의회가 8일에도 연방정부 운영 정상화에 필요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정부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셧다운’ 사태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