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lame duck)이란 말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절름발이 오리’를 뜻한다. 잘 날지도, 걷지도 못하는 오리를 빗대서 나온 그 말이 요즘에는 무능자, 혹은 재선거에 낙선…
[2015-06-16]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 한국 여자축구팀이 첫 경기서 브라질에 0-2로 아쉽게 패했다. 여자 축구팀은 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2015 FIFA 여자월드컵 브라질과…
[2015-06-11]2007년 시작된 금융 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재난이었다. 리먼 브러더스를 비롯한 투자 회사가 하루아침에 문을 닫으며 연봉 수십만에서 수백만달러를 받던 월가 고소득자들이 졸지에 …
[2015-06-10]마스크 패션이란 말을 들어 본적이 있는가. 대형마트는 물론이다. 의료기관에서 대학 캠퍼스, 공항, 출퇴근길에도 넘쳐나는 것은 마스크를 쓴 사람의 행렬이다. 그뿐이 아니다. 산행에…
[2015-06-09]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메르스 공포’가 한국사회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 이런 공포는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로까지 불똥이 튀고 있…
[2015-06-04]4년 반 동안 주민들과 농부들의 마음을 애태우던 가뭄이 지난 주 극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불행히도 가주가 아니라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등 중서부와 남부 이야기다. 지난달 텍사스는 …
[2015-06-03]미국의 언론 보도에서 하루라도 빠지지 않는 단어가 ‘China‘다. 하기는 ‘Made in China’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니 당연지사란 생각도 든다. 미국의 대학가 사…
[2015-06-02]월드컵은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평소 운동 경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 가운데도 ‘월드컵만은 본다’는 이가 꽤 있다. 역대 가장 많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20…
[2015-05-28]양정모. 젊은 세대는 어떤지 모르겠다. 50대 이상의 한국인은 그 이름 석 자만 대면 ‘아! 그 사람’하는 반응을 보인다. 1948년부터 대한민국은 빠지지 않고 올림픽에 참…
[2015-05-27]남가주에 23년 이상 산사람들은 1992년 11월의 기쁨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 해 4월 29일 흑인 로드니 킹에 대한 구타 혐의로 기소된 경찰 3명에게 무죄평결이 떨…
[2015-05-21]남가주 어바인, 존웨인 공항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아시안 임산부들이 너무 자주 눈에 띄는 것에 의아해하곤 했다. 주민들의 의구심이 풀린 것은 지난 3월 연방수사당국이 …
[2015-05-20]‘9·11테러는 미국 정부의 자작극이다’ ‘에이즈(AIDS)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특정지역 인종을 몰살시키기 위해 만들었다’ ‘다이애나 사망에는 영국왕실이 개입했다’-. 또 뭐가 …
[2015-05-19]미국 역사에서 해리엇 터브만처럼 극적인 삶을 산 인물도 드물다. 터브만은 흑인 노예를 부모로 1820년대 초 메릴랜드에서 태어났다. 노예였기 때문에 출생신고도 없었고 정확한 출생…
[2015-05-14]17세기 유럽에서는 좀 이상한 정물화가 유행이었다. ‘정물화’하면 보통 연상되는 것이 아름다운 꽃이나 탐스러운 과일, 화병 등. 그래서 집안을 화사하게 장식하는 데 좋은 그림이다…
[2015-05-13]환갑(還甲). 진갑(進甲). 고희(古稀). 망팔(望八). 희수(喜壽), 미수(米壽)…. 모두 나이, 노년의 나이를 가리키는 말들이다. 환갑부터의 생일잔치는 그래서 모두 오래 살기…
[2015-05-12]하버드대 교수 출신인 엘리자벳 워런 연방 상원의원은 미 정치인 중 은행에 가장 적대적인 인물의 하나다. 그렇게 된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아마 어린 …
[2015-05-07]1929년 대공황이 시작되면서 미국에서는 인구 대이동이 있었다. 일자리를 잃은 많은 사람들이 사철 온화하고 일자리 많다는 남가주로 몰려들었다. ‘자가용’이 널리 보급되었던 시기인…
[2015-05-06]상황은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됐다. 치안유지를 위해 투입됐던 주 방위군도 철수를 시작했다. 비상사태는 여전히 발효 중이지만 볼티모어 시는 일상을 되찾고 있다…
[2015-05-05]한국의 야당은 특별한 재주를 지녔다. ‘질 수 없는 선거를 지는 재주’ 말이다. 벌써 몇 번째인가. 2012년 총선은 야당이 ‘질래야 질 수 없는 선거’로 불렸다. 이명박 …
[2015-04-30]태초에 눈이 시리게 푸른빛 호수가 히말라야 산속에 있었다고 한다. 호수 위에는 완벽한 모양의 눈부신 연꽃이 떠 있어 신(보살)들이 경배를 하러오곤 했다. 그중 만주슈리(문수보살)…
[2015-04-29]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