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우정의 행사인 고교동창 여행의 금년 행선지는 스페인이었다. 이번 여행에선 특히 스페인 사람들의 정서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보통 우리는 ‘돈키호테’를 봉건적 가치에 집착한 …
[2017-03-04]LA 코리아타운에 있는치과에 다닌다. 미리 도착하여 무료함을 달래려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 잡지나 뽑아들었다. 아뿔싸,영어 까막눈인 내게 하필‘KoreAm’이란 영어 잡지가잡혔다…
[2017-02-25]경기도 부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약국 하나가 있다. 지난 2010년 부천시에서는 심야에 약국을 운영할 지원자를 받아보았지만 300개가 넘는 약국 가운데 한 곳도 지원한 곳이 없…
[2017-02-18]정유년의 새해 결심으로 입조심, 말조심을 정했다. 정해 봤자 못 지킬 것이 뻔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낫다’는 평소의 신념대로 새해 계획을 세웠다. 좋은 말…
[2017-02-11]겨울이라고 하지만 창가에 머무는 빛의 온기는 봄이라 불러도 좋을 듯한 날이다. 그런데 빛이 시간과 비례하여 서서히 각도를 달리 하더니 어느새 모양마저 변해 버렸다. 내일은 눈이 …
[2017-02-04]새해 들어 한국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들이 다양해졌다. 그 중에서도 “나는 가수다”와 “신의 목소리”가 여전히 인기다.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매주 피를 말리는 경합을 통해 순위를…
[2017-01-21]우리 집 작은 뜨락에는 꽃모양이 다른 화초들과 작은 장독들이 모여 장독대를 이루고 있다. 장독대 앞에는 마치 파수병처럼 석고로 된 강아지 모형물이 5년째 앉아 있다. 목을 길게 …
[2017-01-14]캔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할아버지로 유명한 커넬 할랜드 샌더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6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나이부터 생계를 위해서 일을 해야만 했다. 페인트 공, …
[2017-01-07]나이가 들고 보니 옛날엔 보이지도 않고 깨달아지지도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또 깨달아진다. 젊었을 때엔 욕심, 샘이나 질투 때문에 자신이 가진 장점이나 귀한 것들이 별로 …
[2016-12-31]평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아무리 악인이라도 단 한 번은 착한 일을 했을 것 같다.신약성경 마태복음 6장 3절에서 4…
[2016-12-29]지난 8~11일 링컨센터 데이빗 게펜홀에서 열린 백건우 뉴욕필 협연은 연말을 보내는 한인들에게 축복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백건우가 연주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3번 C단조 작…
[2016-12-28]크리스마스 계절에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에 ‘붉은 코의 사슴, 루돌프’(Rudolf the Red-nosed Reindeer)가 있다. 미국의 동화작가 로버트 메이(Rober…
[2016-12-24]지난여름 교회 의료봉사 팀으로 간 남미 페루에서 현지 한인 여고생 조세핀을 만났다. 그는 내가 환자를 진료하는 나흘 간 스패니시 통역을 맡아주었다. 온 종일 계속되는 환자들의 진…
[2016-12-17]인생사의 대부분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양면성이 있다. 유익한 점과 부정적인 면, 또한 한편에게는 이익이 되나 상대에게는 불이익이 되는 면이 공존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자기…
[2016-12-10]요즈음 장수시대로 접어들고 보니 ‘백세인생’이니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의 노래가 유행하고 그 유행을 따라 노인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그러나 결국 나이가 들면 몸이 약해지고 하나…
[2016-12-03]“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 누구도 어쩔 수 없다. 저 빨간 감처럼 철이 들 수밖에는”이라는 노래 시처럼 가을에 철이 드는 건 단풍 때문일 것이다. 나도 젊어선 태양이 뜨거운 바다…
[2016-11-26]산에 올랐다. 단풍이 지는 산. 정상엔 호수가 있다. 오르고 내리는 동안 수없이 지나치는 작고 큰 나무들. 말이 없다. 그래, 자연은 말이 없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건,…
[2016-11-24]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는 얼마 전 미국인의 만족도에 관한 칼럼을 썼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는 미국인은 84%, 가정의 수입에 만족을 표한 사람은 76%, 앞으로…
[2016-11-19]오십 중반을 넘어 팔찌가 하고 싶어졌다. 평생 반지나 시계도 거추장스러워 하지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 팔찌란 게 하고 싶어졌던 것이다. 그렇다고 이 나이에 보석이 장식된 액세서리…
[2016-11-12]거의 1년 만에 LA 집에 내려와 아들, 며느리, 손녀, 손자와 해후했다. 네 살난 손자를 무릎에 앉히니 한사코 발버둥 치면서 벗어나 애비에게로 달려간다. 장난감 선물을 줘도 효…
[2016-11-05]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박영실 시인·수필가 
연방국토안보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체포한 불법체류 범죄자 명단을 출신국가 및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전격 공개했다. 8…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찬양으로 성탄의 기쁨을 나누었다.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택래 목사)는 지난 7일 열린문장로교회(…

캘리포니아에서 소셜시큐리티 연금 수혜 은퇴자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1,93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50개주와 워싱턴 DC까지 총 51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