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일주일 남짓 LA에서 열린 전시회 참석차 집을 비웠다. 파리의 아티스트 11명과 미국 거주 작가 3명의 아티스트들이 몰려다니며 음식 맛 좋기로 이름 난 한인 식당들을 돌…
[2016-11-26]지난 3년 반 동안 박근혜 정부가 걸어온 길을 보면서 밀려드는 좌절감을 억누를 수 없다. 정부의 무능함이 어떻게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너무도 분명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2016-11-25]미국 차기 대통령이 새로이 당선 되면서 희비가 엇갈린다. 다수의 숨어 있던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커밍아웃하며 예상을 뒤집은 선거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식의 수준이 나라의 향방…
[2016-11-25]인체 해부학은 내가 20여 년 학교를 다니면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과목이다. 그때 해부했던 사체는 내 기억 속에서 ‘인간 대표’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의…
[2016-11-25]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사회에 대해서도 그렇고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깨닫게 된 것들이 많았으며, 또 처음으로 …
[2016-11-24]이번 11월 촛불시위를 보면서 그 잔인했던 4.19가 뇌리를 스쳤다. 마지막 집합처인 경복궁 앞으로 밀려드는 인파로 인해 혹시 밀고 밀치는 압사사고가 발생하거나 경찰과의 충돌로 …
[2016-11-23]단풍잎들이 늦가을 차가운 바람결에 우수수 몸을 떨며 떨어지는 이맘때면 찾아오는 추수감사절. 멀리 떨어져 살던 식구들은 부모님을 뵈려고, 형제들을 만나려고 한 걸음에 달려와 함께 …
[2016-11-22]대선이 트럼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대선 과정을 주로 CNN을 통해 지켜봤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CNN 같은 대형 방송이 이래도 되는가 였다. 아침부터 밤까지 거의 하루 종일…
[2016-11-21]‘셀프 케어’ 혹은 ‘자신 돌봄’이란 거의 2년 전 가정폭력 상담 트레이닝을 받으러 갔을 때에 익히게 된 컨셉이다. 사실 사회의 약자를 위한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다 보니 하루 종일…
[2016-11-21]역시 백인들의 ‘갑질’은 강했다. 우려했던 그들의 분노가 이번 선거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백인들과 소수민족의 한판승부는 결국 공화당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
[2016-11-18]아, 한심하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배신당하고 억울하다는 심정이 하늘을 찌른다. 지금 조국 대한민국은 ‘인재지변’(人災地變)이다. 정말 고양이에게 생선을 지키게 한 한심한 꼴이다.…
[2016-11-18]박근혜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대통령까지 되었다. 최순실씨가 한 잘못은 이권에 개입한 것이다. 한국을 흔들고 있는 사태의 본질은 박근혜다. 대…
[2016-11-17]한국의 참혹한 6.25 전쟁이 일어 난지도 60여년이 지나갔다. UN군의 지원으로 전쟁은 휴전이 되었고 폐허가 된 한국은 국민의 단합과 노력 끝에 지금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당…
[2016-11-16]흔히 사자를 백수의 왕이라 일컫는다. 암사자로 위풍당당한 힐러리와 마치 성난 코뿔소 같은 트럼프의 선거 일전이 마침내 코뿔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최근에 안 일이지만 동물 중 …
[2016-11-15]최순실 게이트가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이를 보고 있자니 집안 핏줄이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하게 된다. 최순실은 어쩌면 그렇게 아비 최태민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했는지 기가 막힐…
[2016-11-14]대한민국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온통 아수라장이다. 이 게이트의 요점은 뭔가. 국가 공권력의 사유화다. 다시 말하면 국가 최정점에 서 있는 공권력이 박근혜, 최순실 두 여인의 …
[2016-11-14]최순실 게이트의 폭풍이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한사람으로 허탈감을 금할 수 없다. 최순실표 예산 수천억 보도에 나라를 지키려다 전사한 전몰장병들이 지하에서 …
[2016-11-11]“종북과 좌파세력으로 온 나라가 덮인 이 난국을 돌파하고 민주주의 법치국가의 체제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 보냅니다.”민(民)자와 …
[2016-11-11]우리 부모님들은 토요일 이른 아침 어린 아이들을 차에 태워 한국학교로 데리고 온다.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뿌리를 잊지 않게 하려 함이다. 내가 누구이고 내 민족과 나라가 무엇인지,…
[2016-11-09]오늘을 투표일이다. 안타깝게도 미 전역에서 아태계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의 투표율은 항상 가장 낮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위해 아시안 지역사회를 섬기는 많은 민…
[2016-11-08]50만 뉴욕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모든 인종과 민족을 하나로 아우른 대화합의 향연이었다.뉴욕 한인사회의 번영을 상징하는 ‘2025 코…
다음달 4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연초부터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아비가일…
백악관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엿새째인 6일 민주당이 셧다운 중단 조건으로 내건 요구를 “불법이민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