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은 반드시 평행선이어야 한다. 그런데 평행선 중에는 이해가 상충되는 평행선이 있다. 고용주와 고용인의 평행선이다. 고용인은 자신의 노동 대사를 언제나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고 …
[2022-07-13]열대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북부 노르웨이 지역의 수은주가 80도를 훌쩍 넘는 등 전통적인 온대와 한대 지역에도 열파가 덮쳤다. 미국 서부의 대가뭄으로 미드 호수의 수표면은 이…
[2022-07-13]유복자로 태어난 미국의 제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1829-1837)은 미국의 독립전쟁으로 두 형을, 질병으로 어머니를 모두 잃고 14세에 고아가 되었다. 그럼에도 타고난 근면과…
[2022-07-12]한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새로운 하나의 우주가 출현하는 것이고 죽는다는 것은 그 우주가 사라지는 것이다.한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광대한 우주를 만나는 것이다. 태양에서 출발한 빛은…
[2022-07-11]“울부짖으며 신음하는 넓은 드네프르(Dnepr)강이여. 성난 바람 불어와 버들가지 땅으로 휘감고 집채만 한 파도를 들어 올리는구나. 조용한 강가 적막한 숲 속엔 부엉이 홀로 운다…
[2022-07-11]내가 사는 아파트 근처 길가에 어느 날부터인가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서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홈리스가 필요해서 주차해 놓았으려니 여기며 지나다녔는데 그 차는 날이 갈수록 비루먹…
[2022-07-11]2012년 5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이 한 달 안에 아마존의 태블릿PC인 킨들과 킨들파이어를 매장에서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해 9월 월마트도 킨들 판매를 중단했다…
[2022-07-07]사물을 겁내지 않는 씩씩하고 굳센 기운이 용기라고 사전에 적혀있다. 겁내지 않는다고 용기 있는 것은 아니다. 두려움을 알면서도 이에 맞설 수 있는 힘, 또한 실패를 해도 무언가를…
[2022-07-07]숱한 정치 분석가들은 공화당이 극단적이고 반민주적인 정당으로 변하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목이 쉬도록 경고했다. 트럼프가 선거결과에 불복하기 훨씬 이전, 그러니까 그를 공화당 대통…
[2022-07-06]“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죠?”지난 24일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결정이 나온 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던진 질문이다. 필자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여…
[2022-07-04]3월 튀르키예(터키)의 마르마라해와 지중해를 잇는 다르다넬스해협을 가로질러 ‘차나칼레 대교’가 개통됐다. 전체 길이가 3,563m, 주탑 사이 거리는 2,033m로 세계에서 가장…
[2022-07-04]우리는 지금 원하든, 원하지 않든 첨단 기술 문명의 거대한 물결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 현생인류의 출현이 약 20만년 전이고 야만인에서 문명인으로 들어간 시기는 대략 6,000년…
[2022-07-02]“약세장에서는 공격적으로, 강세장에서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투자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투자 명언이다. 백번 맞는 말인데 막상 그대로 실천하기는 어렵다. 강세장일수록 탐욕…
[2022-06-30]23일 뉴저지 에지워터에 위치한 엑손모빌 주유소. 휘발유를 넣다가 물을 사러 ‘세븐일레븐’에 들어온 남성이 계속해서 투덜거린다. 이곳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5달러20센트. 그는…
[2022-06-30]내가 아는 현역 임상심리학자 중 90세로 가장 연세가 높으신 닥터 로즈에게서 연락이 왔다. 심리학 서적을 몇 권 찾았으니 가져가라는 소식이었다. 할리웃 힐 언덕길에 위치한 그의 …
[2022-06-30]설사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골프계를 통째로 집어삼킨 최근의 논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필 미켈슨을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골퍼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
[2022-06-29]미국이 채택하고 있는 연방제는 한국에는 없는 제도이다 보니 어떤 재판은 연방법원이 맡고, 어떤 재판은 주 법원이 맡는지 그간 필자의 칼럼을 애독해온 지인 중 궁금해 하는 분들이 …
[2022-06-28]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런던정경대(LSE) 교수는 2017년 5월 국제학술대회에서 “현재 820종의 주요 직업 중 34%가 인공지능(AI)·로봇으로 대체될 것…
[2022-06-27]겨울을 막 난 빈 정원에 꽃을 심고 싶었다. 인터넷으로 꽃씨를 찾았다. 첫눈에 앙증맞은 꽃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작고 노란꽃들이 꽃대에 털복숭이처럼 붙어있는데 몽둥이 끝에는 진…
[2022-06-27]내 기억을 내 의지와는 별개로 잃어버리게 된다는 건 얼마나 슬픈 일일까. 육체의 질병은 본인인 내가 제일 힘들지만, 정신적인 질병은 가까운 주변 사람들이 더 힘들다. 치매로 인한…
[2022-06-25]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