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환경보호단체에 가입하겠어요.”“블랙 프라이데이에 자전거를 샀어요. 차 운전 대신 자전거타기와 걷기를 많이 할 겁니다.”“다음번에 살 차는 전기차이지요.”“우리 지역구 …
[2021-01-05]우울하고 조용한 팬데믹 연말에 ‘반짝’ 숨을 쉬게 해준 건 세 권의 시집이다. 그중 두 권은 시인이 아닌, 시와는 전혀 상관없어보이던 지인들이 낸 책이라 놀라웠고, 그만큼 더 감…
[2020-12-29]“이제는 모든 제한에서 해방되어 내가 그림을 그리는 건지 그림이 내가 되는 건지 어느 순간 합일된 경지에 이른다. 캔버스 앞에 앉으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 이제 노쇠하고 고단한 …
[2020-12-22]클래식 라디오방송을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요즘 베토벤의 음악이 유난히 많이 나온다고 느꼈을 것이다. 내일, 12월16일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2020-12-15]북가주의 고위 정치인 두 명이 나파 밸리의 최고급 식당 ‘프렌치 런드리’에서 가진 럭서리 디너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고 곤욕을 치렀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런던 브리드 …
[2020-12-08]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연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9월 BTS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더니, 10월에는 블…
[2020-12-0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한 후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르는 사람은 트럼프만이 아니다. 장녀인 이방카도 수사 대상이고, 차남 에릭도 지난달 탈세 혐의 등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
[2020-11-24]카말라(Kamala)는 산스크리트어로 ‘연꽃’이란 뜻이다. 이 예쁜 이름을 대선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진영은 일부러 엉뚱하게 발음하며 조롱거리로 만들려고 애썼다. 카미…
[2020-11-17]대선 다음날인 지난 4일, 조 바이든 대통령당선자는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을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오늘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에서 공식적으로…
[2020-11-10]오늘이 2020 대선일이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그 결과에 따라 미국의 미래는 전혀 상반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를 얻는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지금…
[2020-11-03]지난 주 LA 타임스에서 ‘거짓말 타워’(Tower of Lies)란 책의 북 리뷰를 읽었다. 도널드 트럼프 부동산회사에서 18년간 간부로 일했던 바바라 레스가 쓴 책으로, 트럼…
[2020-10-27]내 고통의 끝에 문이 있었다./ 내 말을 끝까지 들어 보라./ 당신이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을/ 나는 기억한다./ 머리 위, 소음들, 소나무 가지들의 자리바꿈/ 그 후 아무 일도 …
[2020-10-20]“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하찮은 자리다”미국의 초대 부통령이자 2대 대통령을 지낸 존 애덤스가 ‘부통령직’에 대해 한 말이다. 제34대 부통령이었던 해리 S. 트루먼은 “부통령의 …
[2020-10-13]2020년은 훗날 어떻게 기록될까? 한 세기에 한번 나옴직한 대형 사건들이 연초부터 계속 터져 나오는 통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코로나 팬데믹과 셧다운, 글로벌 경기침체, 전…
[2020-10-06]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가 불타고 있다는 소식이다. 결국 올해도 어김없이…. 와인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산불 시즌만 되면 마음이 편치 않다. 캘리포니아의 연례행사인…
[2020-09-29]스웨덴이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2018년 8월20일, 15세의 작은 소녀가 스톡홀름 국회의사당 앞에 나타났다. ‘기후를 위한 학교파업’(School Strike For Climat…
[2020-09-22]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는 ‘네순 도르마’(Nessun dorma)일 것이다. 푸치니의 ‘투란도트’ 3막에 나오는 아리아로, 오페라를 떠나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
[2020-09-15]여성담배 ‘버지니아 슬림스’는 “먼 길 오셨습니다”(You‘ve come a long way, baby)라는 광고문구로 유명하다. 여성흡연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기까지 참 오래 걸렸…
[2020-08-25]“모든 미국인이 코비드-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최악의 가을을 맞을 수 있다” 지난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내놓은 경고다. 개빈 뉴섬 …
[2020-08-18]쿠바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체 게바라,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시가와 럼, 헤밍웨이… 한때 ‘카리브 해의 진주’라 불리던 섬나라, 낭만의 눈으로 보면 ‘시간이 멈춘 곳’이고 …
[2020-08-11]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한인동포회관(KCC)이 마침내 합병을 완료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KCS는 21일 뉴저지 테너…
“TJ 과학고가 입학절차를 무시험으로 변경한 것은 명백한 아시안 차별이었습니다.”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은 21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한사모(회장 오연수)는 제11회 쇼케이스 및 어워드 나잇을 지난 17일 산라몬 아가페 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사모는 한국어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