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 TV 등 각 언론을 통해 한국의 의사들이 환자들을 볼모 삼아 이기주의 욕심으로 파업하는 사태를 보면서 지난날 슈바이처 박사가 남긴 일화처럼 우리나라 의사들도 진정 어린…
[2024-04-06]골프는 정서적으로 차분하게 정신을 쓰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우리 국민의 성향과 잘 맞는 스포츠 같다. 경기 중에도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실력과 노력에만 집중할…
[2024-03-23]최근에 이사한 곳은 55세 이상이 거주하는 주택단지이다. 언덕위에 대단지를 조성하면서 몇 겹으로 돌아가며 마치 달팽이가 속살을 감싸 안은 형태로 길가 양 옆으로 단독주택, 타운하…
[2024-03-22]미국인에게 총은 필수품이다. 햄버거 이상으로 상징성이 있다. 목숨과 같은 필수품이다. 그들을 지켜주고 이겨서 땅을 뺏고, 위대한 나라를 만들어온 최고의 수훈이며 생명과 같은 존재…
[2024-03-09]뇌종양 진단을 받던 날, 불편한 건 다리인데 문제가 머리에 있다는 사실이 쉽게 납득되지 않아 마음이 꽤 어수선했다. 하지만 현실이 낯설고 당황스러운 건 내 사정일 뿐, 뇌종양 전…
[2024-03-01]물가가 아무리 많이 올랐다 해도 냉장고에 항상 재어놓고 아침에 빼놓지 않고 먹는 것이 사과이다.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는 비타민C와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 및 치료에…
[2024-02-09]역이민이 유행인가보다. 혜택도 많다고 한다. 고국에 부모님은 안 계시지만 동생이 있고 친구가 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돈 벌어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게 꿈이었다.40년을 세계…
[2024-02-02]1년전 수표를 썼을 때 2022년이라고 써서 2023년으로 고치고 이니셜 싸인한 것이 바로 어제 같았다. 오늘은 2024년인데 2023년으로 수표를 써서 다시 고치며 혼자 “아 …
[2024-01-13]1849년 2월22일 세묘노프스키 광장. 러시아 황제에 대한 반역죄로 몰려 사형장의 새벽이슬과 함께 사라질 뻔한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죽음을 눈앞에 …
[2024-01-06]나는 40년 넘게 미국에 살고 있는 미국인이다. 그러나 예를 들어 만일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과 한국이 시합을 한다면 분명히 한국을 응원할 것 같다.같은 맥락에서 생각하자니 트…
[2023-12-22]같이 간다. 같이 가도록 참아가며 서로 맞춘다. 시작과 끝이 같도록 아무런 문제도 없이 살아가는 부부는 있을 수 없는 소설이나 영화 속 얘기다.못 맞추면 따로 산다. 대부분 속도…
[2023-12-16]이 세상 모든 생명체는 낳고 자라 생육하고 번성하다 때가 되면 늙고 병들어 죽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잎새가 떨어져 흙이 되면 그 위에 새 싹이 돋아나듯 죽음은 마지막이 아니라 …
[2023-12-11]한때 우리나라의 부동산중개업은 ‘복덕방’에서 이루어졌다. 1985년 부동산공인중개사시험이 시행되고, 그 합격자들이 부동산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열면서 복덕방이란 이름은 추억의 저편으…
[2023-12-08]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형태는 지역에 따라 많이 다르다. 스위스가 찍힌 겨울 달력을 보면 지붕이 이등변 삼각형처럼 뾰족하고, 눈이 없는 호주 시드니의 집들은 지붕이 평평하다. 보…
[2023-12-02]미국의 뉴잉글랜드 지역은 기후가 척박함에도 헨리 데이빗 소로우 등 미국의 많은 유명한 시인, 문학인, 사상가들을 배출했는데(600여명 추산)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어느…
[2023-12-01]많이 늦은 나이에 맨해튼에 있는 어느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다.얼마 전 이 회사를 포함 해 몇몇 회사에 입사원서를 넣었었다. 앞서 면접을 보았던 서너 곳에서는 인터뷰하러 갔을 때 …
[2023-11-27]어느 날 나도 모르게 아내의 손을 잡아 보았다. 나는 늘 아내의 손이 큰 줄만 알고 느끼고 있었다. 그 큰 손으로 아이들을 기르고 남편의 사역을 돕고 요리하며 특히 교인들의 힘들…
[2023-11-18]똑똑한지 멍청한지와 부지런한지 게으른지를 기준으로 하는 리더의 네 가지 구별법이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는 ‘똑부’, 똑똑하지만 게으른 리더는 ‘똑게’…
[2023-11-10]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제를 시작하기란 쉽지 않으나, 그래도 기회가 되면 선선히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한 ‘어울림의 미학’을 수용하는게 맞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난 주 …
[2023-10-28]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직역하면 ‘사람의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이다. 개인적으로는 21년 전 미국에 올 때 선친께서 바른 행서체로 직접 써준 귀한 글귀이기…
[2023-10-16]트럼프 대통령 판결 직후“위대한 승리”누구든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이 일부 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정부효율성부(DOGE)의 대대적인 감원 조치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퇴직 공무원들의 온라인 구직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구…
제 75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지난 25일 로즈빌 마이두 파크 6.25 참전 기념비 앞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