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식탁에서 남은 밥을 잘 버리지 못한다. 아마도 어린 시절 “한 톨의 쌀이 농부 아저씨들의 피땀”이라든지 “굶어 죽어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2018-06-02]최근에 말리부 비치 해안가 언덕에 위치한 게티 빌라에 다녀왔다. 빌라에 도착해서 차도를 따라 뮤지엄으로 올라가는데 우선 도로부터가 각지고 편편한 돌로 포장한 로마의 국도를 연상케…
[2018-06-02]은퇴 한 해를 남겨두고 새 환자는 되도록 보지 않도록 진료방침을 정했다. 환자를 배려하고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정신과 환자는 의사를 믿은 후 자기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
[2018-06-01]꽤 오래된 일이 생각난다. 30년 전 이야기이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심장수술 병원 중의 하나가 된 버지니아 페어팩스 이노바 병원 이야기이다. 심장수술 전 반드시 필요한 검…
[2018-06-01]2018년 6월 한반도 안보상황은 해일에 버금갈 정도로 격랑의 파고가 높다. 높은 파고의 근원은 독재 불량정권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이 돼 강대국 미국을 협박했음에 그 뿌리가 있…
[2018-06-01]얼마 전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출신 한 유투버가 한인 대입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만한 동영상을 올렸다. 7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해서 궁금해 클릭해 보았더니…
[2018-06-01]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본선거 투표일은 11월6일이지만 금년 캘리포니아에서 본선 못지않게 중요한 선거는 다음 주 화요일, 6월5일의 예비선거다…
[2018-06-01]한인타운의 절반가량을 ‘리틀 방글라데시 타운’으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에 대한 주민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한인사회의 캠페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연휴 주…
[2018-06-01]내가 스탠포드 대학에 유학온 게 1964년이니까 ‘호랑이가 담배 먹던 때’나 다름이 없다. 미국생활에 대한 소개로 어느 변호사 집에 2주 동안 홈스테이를 했었다. 부부 사이의 소…
[2018-05-31]“트럼프가 날 만날 거다… 안 만날거다… 만날 거다…”
[2018-05-31]몇 달 전, LA카운티 정신건강센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쇠약한 한인 할머니를 데려온 후 더 이상 어디로 보내야 할지 몰라 걸려온 전화였다. 체중 85파운드 정도의 마른 체구에 …
[2018-05-31]처마 밑이 흔들리는 소리담벼락이 푸드덕거리는 소리달도 없는 밤이 자박거리는 소리새들이 달아나고 따라가는 소리소리가 소리를 집어삼키는 소리막 생겨나는 어둠이새 역사의 서문을 쓰는 …
[2018-05-31]요 며칠 사이에 남북, 미북 간의 소통이 빈번하면서 곧 북한이 미국의 조건을 들어주고 미국의 체제보호와 경제적 해택을 받을 것 같은 기미가 조금씩 밝아지는 것 같다.아무리 북한이…
[2018-05-31]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스물여섯 살 애나 리는 어딜 가나 가장 밝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꼽힌다. 그런 그녀가 사실은 어린 시절부터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면 믿기 힘들 것이다. …
[2018-05-31]자고 나면 오르는 개솔린 가격 때문에 운전자들 스트레스 또한 높아지고 있다. 갤런 당 2달러대는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얘기고 이제는 4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
[2018-05-31]‘동상이몽’(同床異夢) - 같은 침상에서 잠을 자도 꿈은 달리 꾼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도 속생각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이다.최근 한인타운…
[2018-05-30]“어떤 고등학교가 좋은가요?” 교육위원인 나에게 종종 물어 오는 질문이다. 질문 의도는 대부분 어떤 고등학교에 가야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느냐이다. 몇 주 전에도 한국에서 이 …
[2018-05-30]이제는 먼 옛날 일이 되었지만, 7.4 공동성명이라는 것이 있었다. 유신헌법이 제정되고 북한에서도 사회주의 헌법이라는 것이 새로 채택되던 해였으니 1972년이 아닌가 생각한다. …
[2018-05-30]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