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요즘 들어 황혼이란 말이 낭만적으로 들리지 않고, 다가오는 시간에 대한 막연한 불안으로 느껴진다. 황혼이란 말속에는 흘러가는 아름다움과체념과 고요함이 묻어있다.도시를 벗어…
[2016-02-20]A군은 2년 전 한인 사회 연말 행사와 신년 행사 등을 돌며 장학금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직능 단체, 금융 서비스 업체, 한인사회 복지 재단 등 지금까지 약 10군데다.당시 불…
[2016-02-20]기독교의 사랑으로 빈민들 돌보는일에 평생을 바친 ‘빈자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가 1997년 선종하고 10년이되었을 때였다. 서거 10주년 기념 책자가 발간되면서‘ 20세기의 성녀…
[2016-02-20]라스베가스행 버스를 타고 40년 동안 못 만나 본 친구를 만나러 떠났다.어른도 아니고 어린 시절도 아닌 십대의 후반, 삶에 대한 기대와 감정이 강렬하던 때 신촌 로터리 부근에서 …
[2016-02-20]한국에선 공무원 공채시험에 지원자가 구름같이 몰려든다. 작년 최말단 서기보인 9급(순경, 소방사 포함) 공채시험경쟁률이 평균 51대1이었고 교육행정직은 무려 734대1이었다.‘ …
[2016-02-20]지난 10일 북한 핵실험과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로현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북한이 핵무기, 탄도 미사일을개발하는데 막대한 달러박스 역할을 해 온 개성공…
[2016-02-19]한국방문 중에 ‘7080 콘서트’를 가게 되었다. 인터넷으로만 신청하며 추첨하여방청권을 얻게 된다. 진행자가 하는 말이 신청자의 나이는 거의 10대 20대인데, 방청객 중엔 10…
[2016-02-19]이틀 전 LA의 비 오는 저녁 퇴근길 트래픽에 막힌 차창 밖으로 물에잠긴 노숙자 텐트촌을 보며 마음 심난했던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요즘은 LA 어디서든 노숙자가 눈에 띈다. …
[2016-02-19]컴퓨터는 문명의 이기다. 컴퓨터덕분에 인간사회는 무수한 편의와편리를 누릴 수 있게 됐지만 그에 따르는 대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가그것이다. …
[2016-02-19]그동안 김정은은 툭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아왔다. 그가 이제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불바다가 아닌 핵바다로 만들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 김정은은 북한이 …
[2016-02-19]자기 몸속에서 생명을 잉태해서 그럴까. 여자는 남자보다 생명력이 강하다.나는 이런 사실을 혼자서 우리 두 남매를 키운 나의 어머니를 통해 잘 알고 있다. 전후 도쿄의 창녀 마야와…
[2016-02-19]뉴욕시에 사는 미국인 대학원동창이 최근 사업차 LA를 방문했다. LA 코리아타운에서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코리아타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봐 대답해줬는데 이친구는 “코리아타운이 이…
[2016-02-19]요즈음 한국에서 트로트 가수 이애란이 부른 ‘백세 인생’이란 노래가 히트를 치더니 이곳에서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 ‘100세 시대’에 진입한 것을 연령대로 …
[2016-02-18]레임덕 같지 않은 레임덕 오바마 대통령과 ‘반 오바마’로 일관해온 공화당 의회가 다시 한 번 치열한 정치 싸움에 돌입하고 있다. 아마도 오바마 퇴임 전 마지막 대결전이 될 것이다…
[2016-02-18]수잔 황 ‘꿈’포장마차는 술 취한 승객들을 싣고 달린다마부는 말 부리는 틈틈이 술병을 따고꼼장어를 굽고 국수를 말아승객들의 허기를 채우느라 여념이 없다술 취한 승객들은 마차의 속…
[2016-02-18]북한은 설마 했던 장거리 미사일을 7일 오전 발사했다. 충분히 예견했던 작태다. 그동안 북한은 국제사회의 상식을 벗어난 일들을 비일비재하게 벌여왔다.심각한 도발행위로 긴장을 유발…
[2016-02-18]투표권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예선전으로는 최초인 뉴햄프셔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당한 참패는 상당히 충격적이고 극적이다. 버니 샌더스에게 22퍼센트 포인트 차이로 승자의 자리를 빼앗겼…
[2016-02-18]올 7월 버지니아 찰스턴 페스티벌에서는 두 명의 연방 대법관을 주인공으로 하는 새 오페라가 선보인다. 데릭 왕이 작곡한 이 오페라의 제목은 ‘스칼리아/긴스버그’로 앤터닌 스칼리아…
[2016-02-18]19일 밤 맨하탄 리버사이드팍에서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비번 이민단속 요원이 불체자인 중남미계 2인조 무장강도에 의해 총상을 입는 …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