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위시하여 우울하였던 해가 막을 내리고 새 해가 다가왔다. 새 출발을 위해서는 묵은 것들을 벗어 버려야 한다. 성경도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것”을 거듭남이라…
[2014-12-31]TV 뉴스마다 인도네시아 앞바다에 추락된 에어아시아 QZ8501기에 대한 스토리가 톱뉴스다. 탑승객들의 가족들이 수라바야 공항에 모여 눈물을 흘리며 실종자들의 시신수습을 보는 모…
[2014-12-31]“우리는 모두 죽음을 향해 걸어간다.” 생명이 붙어 있는 동안 우리는 ‘죽음’을 남의 일, 내게는 먼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쥐려 애쓰고 나누기엔 인색한 모습…
[2014-12-31]“속담에 천금(千金)의 아들은 저자에서 죽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는 빈말이 아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화식(貨殖)열전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 이야기는 또 이렇게 이어진다…
[2014-12-30]금년 크리스마스에 유난히도 섭섭한 생각이 든 것이 하나 있었다. 고국의 DMZ 서부전선 애기봉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지 않는다는 뉴스를 듣고서다. 애기봉 크리스마스 트리는 반세…
[2014-12-30]일 학년 때 선생님 머피씨는 혜성의 이름을 칠판에 크게 쓰시며 말하셨다. 이것이 은하의 폭풍을 가로질러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다. 조금이라도 궤도를 바꿔 지구와 충돌하게…
[2014-12-30]지금부터 꼭 64년 전인 1950년 12월 벌어진 ‘흥남 철수 작전’은 한국전은 물론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다. 중공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10만 명의 미군과 10만…
[2014-12-30]2014년이 저물며 지구촌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선언, 반세기 넘게 지속되던 두나라 사이의 적대관계가 끝나고 카리브 해에 평화가 찾아 온…
[2014-12-30]사자가 양에게 물었다. “혹시 내 입에서 무슨 냄새가 나지 않니?” 코를 가까이 대고 킁킁거린 후 양이 대답했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요.” 그러자 사자는 버릇없는 놈이라며 양…
[2014-12-29]현대인들은 매우 풍요한 물질문명 속에서 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6%밖에 안 되는데 세계 천연자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
[2014-12-29]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한인사회 관계는 매우 깊다. 한때 반기문 총장은 워싱턴총영사였다. 시카고에서 버지니아로 이사 온 후 얼마 안 되어서 반기문 당시 총영사와 리치몬드에서 사교…
[2014-12-29]드디어 통합진보당이 해체되었다. 종북집단이라는 것이 확증되었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 결정을 환영한다. 종북집단이란 무엇인가? 북한 공산당체제를 추종하고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
[2014-12-29]정말이지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총살을 한 뒤 화형에 처했다’ ‘그 시체를 개먹이로 내 주었다’- 온갖 그로테스크한 소문과 함께 전해진 장성택 숙청-처형 스토리를 말하는 거다.…
[2014-12-29]“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1963년 앤디 윌리엄스가 발표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지겹도록(?) 들었다. 추수…
[2014-12-29]바하 캘리포니아 12 시간의 장거리 운전 후는 몸이 지친다. 전에는 다음날의 달콤한 휴식으로 피로가 항상 회복되었으나 이번엔 ‘아니, 어떻게 두 번 씩이나 생명의 위험까지?’ 하…
[2014-12-27]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지고, 참사 수습과정에서 빚어진 분열로 온 국민이 상처를 입고, 덜 아문 상처 위로 권력 가진 자들과 돈 가진 자들이 온갖 잡음으로 소금을 뿌려…
[2014-12-27]매년 300여편의 영화를 보지만 가슴을 강렬하게 진동시키는 영화 10편을 고르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보고 나서도 오래도록 잔상을 남기는 것들이 별로 많지가 않다. 할리웃의 메이…
[2014-12-26]변호사가 판사를 설득해 피고의 형량을 최소로 줄이듯 로비스트들은 정치인들을 꼬드겨 고객업체의 이익을 최대로 이끌어낸다. 워싱턴 DC나 올림피아의 정치인들 주위에만 로비스트들이 몰…
[2014-12-26]누구나 가끔은 그렇겠지만, 나도 때로는 뜬금없이 황당한 상상을 할 때가 있다. 어느 날 기적처럼 이 세상이 휘딱 뒤집어져서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없고, 힘 있는 자도 힘 없는 자…
[2014-12-25]인터넷을 통해 특정 기관의 정보를 빼내거나 전산망을 마비시키는 사이버 테러의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것은 90년대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 되면서부터다. 2000년을 앞두고 소위 ‘밀…
[2014-12-25]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조형숙 시인·수필가 미주문협 총무이사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대규모‘부자증세’ 지지 집회가 16일 뉴욕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자들은 맨하탄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의 핵심공약인 무료 버스,보편적 …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 저녁 워싱턴에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하고 한인사회의 미…

한국을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억류돼 4개월 넘게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던 한인 영주권자 김태흥(미국명 윌 김)씨가 전격 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