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대전 직후 일본은 폐허나 다름없었다. 거듭된 B-29의 폭격으로 도쿄 시내는 성한 건물이 별로 없었다. 한 때 세계 전자업계를 주름잡았던 소니는 폭격으로 망가진 백화점 건…
[2009-12-16]한국과 미국은 매년 양국의 국방장관이 군 고위 장성을 대동하고 안보회의를 갖는다. 금년의 회의가 41차 한미안보회의였다. 이번 안보회의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양국의 동맹관계…
[2009-12-16]공공장소에서 남을 아랑곳 않고 큰소리를 내며 때로는 독특한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무리를 지어 기도하는 한인들을 자주 보면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식당…
[2009-12-16]타이거 우즈의 명성이 추풍낙엽이다. ‘밀워드 브라운 리서치’에 의하면 그의 여성 편력이 발각된 후 84%였던 좋은 이미지가 80%의 나쁜 이미지로 급강하하였다. ‘진짜’가 ‘가짜…
[2009-12-16]기자와 취재처는 공적인 관계가 기본이지만 취재처와 관련된 기사와 행사는 절친한 친구의 일처럼 잘 챙겨주고 싶다. 특히 취재처인 단체가 열심히 준비한 행사를 챙겨주지 못할 때는 친…
[2009-12-16]서울 밤거리를 나설 때마다 놀라는 것은 술 마시는 여성들이 많다는 점이다. 무교동, 인사동, 명동, 신사동, 압구정동 등 어디를 가 봐도 식당마다 젊은 여성들이 술 먹는 광경이 …
[2009-12-16]활짝 웃고 있다. 아주 밝아 보인다. 귀엽다. 대견하다.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피겨 퀸 김연아의 모습이다. 김연아는 올해에도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고 한다. …
[2009-12-15]“영국 사람들은 둘만 모이면 첫 이야기가 일기에 관한 것이다”라는 재담이 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안개도 잦아 런던 포그(London Fog)라는 우비 회사가 있을 정도로 불순한…
[2009-12-15]한반도의 긴장관계 속에서도 우선 존중되어야 할 것은 인권이다. 북한은 하루 빨리 ‘인민 민주공화국’이라는 국호 그대로 더 이상 주인이라 이름 한 인민을 노예 취급하지 말고 인민이…
[2009-12-15]이십 년간 만나지 못한 아버지가 꿈에 보인다 마당 휑한 고향집 새벽에 눈 내렸다고 어서 일어나 눈 쓸란다 주먹만한 함박눈이 바람도 없이 쌓이는 밤 하루 지난 소식을 …
[2009-12-15]미국은 지금 아프가니스탄을 끌어안고 몸살을 하고 있다. 이라크 철수를 공약했고 핵 없는 세계를 외치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오바마. 8년을 끌며 인명과 국력을 탕진하고 있는 이 소…
[2009-12-15]경제학은 ‘우울한 학문’(dismal science)이라고 불린다. ‘생산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맬더스의 ‘인구론’을 읽고 토마스 칼라일이 …
[2009-12-15]세계 최대의 자동차 축제 중 하나인 2009 LA 오토쇼가 지난 주말 폐막했다. 자동차 시장의 기록적인 불황이 시작됐던 지난해 LA 오토쇼는 초라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공개돼…
[2009-12-14]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만이 저술하였으며 21세기의 역사서라고 칭송 받는 책, ‘세계는 평평하다(The World is Flat)…
[2009-12-14]30여 년 전 한국에서 ‘참 교육’ 이라는 전교조의 슬로건이 걸렸던 것이 기억난다. ‘참 교육’ ‘참 교사’ ‘참 인생’과 같이 ‘참’이라는 글자가 덧붙여지면 우리는 다시금 그 …
[2009-12-14]내가 미국에 온 70년대에는 없던 한국방송 매체가 여러 개 생겨서 특히 운전할 때면 채널을 바꿔가며 뉴스나 생활정보 등을 즐겨 듣는다. 그런데 방송 아나운서나 진행자들의 영…
[2009-12-14]‘혹시나’ 하는 기대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또 다시 ‘역시나’로 나타났다. 스티븐 보스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대표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6자회담 …
[2009-12-14]2009년을 보내며 올 한해 정리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본다. 집안의 묵은 때를 닦아내고, 먼지 앉은 물건들을 손질하며, 버릴 것, 기부할 것을 분류한다. 눈에 보이는 물…
[2009-12-14]경제 한파 때문에 날씨가 더 쌀쌀하게 느껴진다. 그런 와중에 의료개혁 논의가 한창이다. 무보험자들을 생각하면 개혁도 대 혁명적인 개혁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싸늘한 …
[2009-12-12]매년 이맘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7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친구의 남편이다. 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주위 사람들을 모두 경악케 했던 그의 죽음을 나는 아직까지 이해할 수 …
[2009-12-12]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