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를 굽든 돼지갈비를 굽든 간에 꽁치보다 돼지갈비보다 석쇠가 먼저 달아야한다 익어야 하는 것은 갈빗살인데 꽁치인데 석쇠는 억울하지도 않게 먼저 달아오른다 너를 사랑하기…
[2009-09-15]한국에서 요즈음 헌법개헌에 대한 논의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민은 1948년 정부수립에 즈음하여 사상 최초로 헌법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 후 대통령이 바뀔 …
[2009-09-15]‘What If’라는 책이 있다. 유명 사가들이 역사적 사건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더라면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를 논한 책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라는 말도 있지만 이…
[2009-09-15]지난달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타계는 케네디 신화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하는 계기였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3년이 채 안된 짧은 임기동안 이룬 업적을 따지고 보면 훌륭하…
[2009-09-14]대학을 나온 젊은이들이 커리어를 쌓고 장래를 위한 저축을 시작할 때가 어떤 시대인가에 따라서 그들의 인생에서의 부(wealth)의 수준이 결정된다. 그런데 이 타고난 시간의 차이…
[2009-09-14]일본은 을사늑약으로 조선(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후 남만주 철도 부설권과 무순탄광채굴권을 얻기 위해 우리영토인 간도 땅을 1909년9월4일 간도협약이란 이름으로 중국(청)에…
[2009-09-14]여름방학이 시작되어 짐을 싸들고 돌아온 아이들은 딱 사흘 동안만 반가웠다. 세 끼니 먹거리를 대는 일이며 올빼미처럼 밤에 활동하는 아이들하고 지내는 일은 만만치가 않았다.…
[2009-09-14]미국인들이 가장 위대한 대통령을 선정할 때 으레 지목되는 대통령의 하나가 프랭클린 루즈벨트다. 무엇이 그를 위대한 대통령으로 만들었나. 간략히 이야기하면 이렇다. 대공황…
[2009-09-14]어린 시절, 여름방학이 시작될 때면 둥그런 원을 그리고 섹션을 나눠가며 하루 생활 계획표를 그리곤 했다. 그 계획표에는 밥 먹기와 독서, 일기쓰기가 빠지지 않는 항목이었다. …
[2009-09-14]취학 전 어릴 적이다. 두메산골에 사는 이모들과 외숙모께서 우리집에 들리면 자주 나를 데리고 시골로 가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쪼그만 계집애 보고 농담 삼아 같이 가자고 한 말을 …
[2009-09-12]코르시카 섬 출신인 나폴레옹은 돈이없었다. 그때문에 나폴레옹은 황제가 된 후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돈 대신에 작위를 무더기로 선사하였다. 프랑스에 백작 남작 공작 후작 자작 등…
[2009-09-12]“내 인생은 이렇게 끝나는 건가” 싶은 회의가 들 때가 있다. 그런 회의가 스멀스멀 의식의 저변을 맴돌기도 하고, 뭔가 돌파구가 없으면 그대로 폭발해버릴 것 같은 절박함으로 다가…
[2009-09-12]최근 한국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로 10만명 당 26명, 연 1만2,858명(2008년)이 목숨을 끊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 통계는 하루 35명으로 43분마다 한 사…
[2009-09-12]미국에서 전염병을 통제하고 예방하는 전권을 행사하는 기관이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 통제예방센터(CDC)이다. 이 센터에서 발표하는 전염병예방 및 치료 지침은 최고의…
[2009-09-12]보험업계에서 일하는 40대 한인 조모씨는 풋볼광이다. 풋볼시즌이 시작되면 그의 일상에는 한층 더 활기가 넘쳐나기 시작한다. 토요일 대학풋볼과 일요일 프로풋볼 시청에 열심인 것은 …
[2009-09-11]베니스는 내게 있어 응시의 도시다. 토마스 만의 소설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 리도 섬의 호텔에 묵는 중년의 소설가 구스타프 폰 아쉔바하가 아드리아 해변에 나갔다가 목격한 미소년…
[2009-09-11]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누군가가 우스개 소리를 했다. JFK 공항에 처음 마중 나온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 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진로가 결정된다고… 지나고 나니 어느…
[2009-09-11]어떤 엄마는 고교생 아들 감독하려고 같은 건물 안에서 운영하는 성인 영어 학교에 다니면서 쉬는 시간마다 감독해서 무사히 졸업시켰다. 6학년까지 아주 우수한 성적이었는데 …
[2009-09-11]지난 8월21일 새벽 4시30분. LA에서 북으로 200여마일 거리, 위트니산 기슭 395번 하이웨이가 136번 하이웨이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작은 마을 ‘론파인’(Lone P…
[2009-09-11]LA카운티 미술관(LACMA)이 10일 한국관의 문을 새로 열었다. 미국 서부지역의 대표적 미술관인 LACMA가 한국관의 위상을 크게 높여 재개관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2009-09-11]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