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의 무더웠던 어느 날 집에서 책을 읽다가 꾀를 내어 동네 도서관으로 피서가자 하고 보따리를 싸들고 집을 나섰다. 방학 때인지라 도서관은 만원이어서 오후 시간에 빈자리를 …
[2009-09-23]미국인들의 여권 보유율은 고작 5%라고 한다. 그것도 외국에서 이민 온 귀화 시민들이 그 대부분이다. 미국의 백인들은 외국에 가보지도 않고 외국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
[2009-09-23]필자가 올챙이 견습기자 시절 동대문 경찰서를 출입 하던 1959년 어느 날 수사계장으로 있던 S씨를 길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말이 오가던 중 연애를 하고 오는 길이라 해…
[2009-09-23]우즈베키스탄과 몽골정부의 초청으로 타슈켄트와 울란바토르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한국 기업인들의 현지 투자유치를 위한 초청이었으므로 대우가 극진했다. 매일저녁 진수성찬인데 우즈베키스…
[2009-09-23]생각밖에 선전에, 선전을 거듭했다. 그의 출마는 소수계, 특히 흑인 커뮤니티의 어젠다를 전 미국에 알리는 데 그칠 것으로 생각됐었다. 그런데 예상 밖에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
[2009-09-22]오바마 행정부가 신념을 갖고 추진하려는 건강보험 정책은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며 걱정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 오히려 한인 커뮤니티는 오바마 …
[2009-09-22]몸은 비록 미국 땅에 살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고국소식이 목말라 한국 위성 TV를 시청하는 한인으로서 뉴스시간 종종 상영되었던 촛불집회들을 잊어버릴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어린 …
[2009-09-22]자꾸 네게 흐르는 마음을 깨닫고 서둘러 댐을 쌓았다 툭하면 담을 넘는 만용으로 피해 주기 싫었다 막힌 난 수몰지구다 불기 없는 아궁이엔 물고기가 드나들고 젖은 책들은 …
[2009-09-22]북한에서 사전 통보도 없이 황강댐을 방류하여 6명이나 죽는 참사가 일어나 한국은 물론 미주지역 한인사회도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한다. 그동안 비가 오지 않았는데 댐을 연 것은 고의…
[2009-09-22]‘신은 신비롭게 역사한다’(The Lord works in mysterious ways)는 말이 있다. 인류의 역사가 인간의 힘으로 이해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갈 때 흔히 하는 …
[2009-09-22]오는 22일 LA를 포함한 미국 내 몇몇 도시에서 크고 작은 선거가 치러진다. 미국의 선거가 화요일에 치러지는 제도는 대부분의 유권자가 농촌에 거주하던 역사와도 연관이 있다. 1…
[2009-09-21]9월 6일 미명 북한의 ‘임진강 도발’로 무고한 우리 국민 6명의 생명이 무참히 희생됐다. 일부에선 “만(滿)수위라 불가피한 긴급방류였다”라는 주장도 있는 듯 하나 국방부 대변…
[2009-09-21]핸드폰을 잃어버렸다. 어차피 전화기 찾기는 물 건너 간 이야기라고 치더라도 제일 암담한 게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친지, 친구 그리고 비즈니스 관계 연락처도 함께 잃어버렸다는 사…
[2009-09-21]요즘 한국에서 22살의 젊은 재미 한인 연예인이 18세 때 찬구에게 인터넷으로 한국에 대해 비하한 내용이 문제가 되어 연예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섭섭한 마음…
[2009-09-21]왜 하필 그날인가. 그날이 어떤 날인지 정녕 몰랐단 말인가. 워싱턴 사람들 중 아무도 그날이 어떤 날인지 몰랐다면, 혹은 알고도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면 바로 그것이 진짜 문제가 …
[2009-09-21]최근 교회 청년부에서 ‘나의 가상 사망기사’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몇십년 뒤 내가 사망한 후 나갈 기사를 미리 써보는 것이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유명 인사들의 사망기사를 보…
[2009-09-21]뉴욕 공항에서 엄마가 휠체어에 실려 나오셨다. 비행기가 제 시간에 잘 도착해 지금 나왔다는 전화를 하신 게 불과 몇 분 전인데, 그런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신 것이다. 내려오…
[2009-09-19]오래 전 일이지만 어느 룸살롱 하는 업주가 불우 아동 지원 플래카드를 내건 적이 있다. 성인용 누드바를 운영하는 한인이 무슨 후원회 이사장을 하고 미성년자를 출입시켜 경고를 받은…
[2009-09-19]오래 전 인생 상담코너인 ‘디어 애비’에서 읽은 이야기로 기억된다. 어느 부부가 결혼 25주년을 맞아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가족과 친구들을 잔뜩 초대해 파티를 잘 하고는 파티 …
[2009-09-19]가끔 제보전화를 받다보면 곤란한 위치에 놓일 때가 있다. 민사소송 문제나 경찰에 신고접수가 안 되는 사건 등을 신문사에 “신고”하며 도움을 요청할 때가 바로 그런 경우에 속한다.…
[2009-09-19]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서정명 / 서울경제 논설위원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정다은 서울경제 국제부 기자 
▶ 보험료 급등 혼란 우려⋯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민심 향방 변수역대 최장기로 기록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이 12일 밤 종료됐다…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금) 워싱턴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의 평화협정이 깨질 위기에 몰리자 다시 중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