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영국의사 버나드 맨드빌이 쓴 작은 책자인 ‘벌의 우화’는 부자들의 경제적 역할에 대해 도발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서민들의 귀에는 거슬릴 수도 있는 내용이겠지만 그가 내…
[2009-04-22]몇 년 전 상점 안에서 몰상식한 백인과 언쟁을 벌인 적이 있다. 경찰이 와서 상대방 말만 듣고 나에게 수갑을 채우는 것이었다. 또 한번은 스탑사인에서 정지한 순간 술 먹은 백인운…
[2009-04-22]북한이 6자회담을 전면 거부하고 핵개발 재개의 의지를 표명했다. 미사일 발사로 오바마 정부의 관심을 끌어 북미관계의 핵심 키를 쥐려던 전략이 실패로 끝나자 보복적 분풀이로 대응한…
[2009-04-22]현대모터 아메리카(HMA)가 20일 쏘나타, 앙트라지, 엘란트라, 싼타페, 투산 등 5개 차종 53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의 원인은 후미 정지등 결함이…
[2009-04-22]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한국에 여행 나갔다가 기겁한 때가 있었다. 1994년 초여름이다. 서울시내 호텔에서 체크인을 할라치면 호텔 종업원이 “미국 시민권 갖고 계십니까…
[2009-04-22]답답하다. 눈치만 본다. 우유부단하기 짝이 없다. 스스로의 논리가 서 있지 않다. 우왕좌왕 허둥대기만 한다. 한 마디로 무엇을 어떻게 하려는 건지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촛…
[2009-04-21]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은 지난주 기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임시정부가 광복이후 대한민국 건립의 토대를 마련한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하면서 순국선열의 희생이 헛된 …
[2009-04-21]한국에 있을 때는 거의 단 하루도 핸드폰 없이 외출을 해본 적이 없는 듯 싶다. 어쩌다가 외출하면서 핸드폰을 잊었을 경우에는 설령 약속시간에 늦게 되더라도 가던 발길을 돌려 다시…
[2009-04-21]봄 과수원에 파릇파릇 돋는 저것은 풀이 아니다 노랗게 발갛게 피는 저것은 꽃이 아니다 바람에게 물어봐라 햇빛에게 물어봐라 대지를 물들이는 저 쑥과 냉이, 씀바귀에…
[2009-04-21]옹진군 백령면 부근 인당수에는 바닷귀신 용왕이 분노하면 바닷물이 휘돌기때문에 그곳을 지나야하는 고기잡이 배가 뒤집히게 된다. 분노한 용왕을 달래서 인당수를 안전하게 지날수 있는 …
[2009-04-21]서양 문학사에서 최초이자 가장 이름이 잘 알려진 해적은 오디세우스다. 목마를 이용해 트로이를 함락시키고 그리스로 돌아가려던 오디세우스는 해신 포세이돈의 노염을 사 10년 간 지중…
[2009-04-21]올해 들어 음악회 나들이를 부쩍 즐기고 있다. 종류를 가리지도 않는다. 대중가요, 클래식 음악, 오페라 할 것 없이 기회가 되면 콘서트홀을 찾아간다. 그다지 웃을 일 없는 현실에…
[2009-04-20]‘피정의 집 총격 사망’ ‘40대 주부 뺑소니 사고 사망’ ‘30대 여성 딸 차에 태운 후 도주-추격전 끝 경찰 총 맞아 사망’ ‘한인 또 총격 피살’... 지난 한주 발생한 한…
[2009-04-20]요즘 한국에서는 도덕성을 최고의 존립기반으로 내세우던 참여정부의 노무현 대통령이 부인과 자식등에 제공된 거액의 자금이 문제가 되어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또한 자신을 그 권력의 …
[2009-04-20]모든 생명체는 생로병사의 자연현상을 겪는다. 사람의 노력에 의해, 또 의학의 힘으로 잠시 생명을 더할 수는 있지만 이 과정을 바꾸거나 회피할 수는 없다. 이 생로병…
[2009-04-20]막무가내 식으로 미사일을 쏴댄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된다. 제재안은 그러나 채택되지 않았다. 중국이, 러시아가 반대해서다. 그 대안은 구속력이 없는 안보리의장 성명이다. …
[2009-04-20]#1. 케일럽은 만 12세의 미국 남자아이로 캘리포니아의 중산층 동네의 괜찮은 학교 7학년에 다니고 있다. 학교는 아침 7시50분에 시작해서 오후 2시25분이면 끝난다. 수요일을…
[2009-04-20]디트로이트의 시부모님이 작은 아들 부부가 사는 위스콘신주로 이사 가기로 작정하신 것은 2년 전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실업률이 높고 불황의 타격도 제일 큰 미시간주여서 집값을 형편…
[2009-04-18]요즘 뉴스 중에 우리들의 관심을 가장 모으는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돈에 얽힌 부정부패 고리들이다. 감나무에 연 걸리듯 본인은 물론 친인척 모두가 열심히 뇌물을 챙겼으면서…
[2009-04-18]“크레바스는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죽음의 블랙홀이었다. 실제로 많은 알피니스트들이 크레바스에 빠져 생을 마감했다. 입구가 눈으로 덮여 있어서 여간 주의해서 살피지 않으면…
[2009-04-18]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
지난달 말 워싱턴 일원의 체감 온도가 연일 110도를 오르내리는 등 찜통 더위로 인해 메릴랜드에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여러 명이 숨지고 수…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