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대입시즌이지만 시기를 막론하고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있다. 어느 학교가 좋으냐는 것이다. 특히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부모들은 자녀가 중학교, 아니 이제는 …
[2006-04-17]1970년대 초 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는 고교졸업의 학력만 가지고 중산층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장이 많았다. 예를 들어 지금은 어려워가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경우에도 일리노이주 같…
[2006-04-17]우리의 하루는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순간의 선택들이 이어져 하루를 만든다. 내가 매일 마주하는 사람들, 그들과의 대화, 그 속에서 내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해 나가는 …
[2006-04-17]매주 일요일이면 크고 작은 교회에서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작게는 몇 10명으로부터 많게는 몇 천명에 이르기까지 숫자도 다양하고 교회시설이나 규모도 다양하다. 어느 교…
[2006-04-17]‘탐욕은…’ - 한 번 숨을 죽인다. 이어질 말을 찾기 위해서다. ‘…악덕이다’- 고전적 정의에 의하면 그렇다. 그 정의가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달라졌다. ‘탐욕은 건강한 욕구’라…
[2006-04-17]얼마 전 월드뱅크에서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한국인 사범을 필두로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과 어린 여학생들도 섞여있는 시범팀이었는데, 상당한 수준급의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다국적 …
[2006-04-17]워싱턴주 페더럴웨이 박영민 시장이 시민의 축복속에 시장에 취임 한 지도 달수로 벌써 3개월이 지났다. 미주이민 100년 역사에서 초유의 시장 재당선으로 본인의 영광은 말할 것도 …
[2006-04-17]진찰을 받으러온 여성 환자의 옷을 벗기고는 진찰한다며 ‘부적절’하게 만졌다는 독자투고를 읽었다. 그 의사가 잘못을 인정했다고 하니 ‘부적절한’한 일이 있었으리라 짐작하여 그 의사…
[2006-04-17]모임에 가서 들은 소식들 중에 죽음이 있었다. 아니, 죽음들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만나지는 못하지만 어디에선가 잘 살고 있겠지, 하던 여학교 시절의 몇 동창이 그 사이…
[2006-04-15]며칠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겨이불이 이제는 후덥지근하면서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쉬는 날인 오늘 이불빨래를 하기로 작정을 했다. 침대커버를 벗기고 양털이불 네 귀퉁이마다 커버와…
[2006-04-15]얼마 전 김지하 시인의 ‘생명문화’ 강연회가 LA에서 열렸다. 본래 김지하 시인은 우리 민족의 저항시인의 대명사였다. 서슬 퍼런 군부독재 치하에서 ‘오적’(五賊) 시를 써서 짓눌…
[2006-04-15]지난 10일 오후 맨해턴 브로드웨이가 이민자들의 분노 어린 함성으로 가득 찼다. 브로드웨이 웨스트 4가에서부터 시청 앞까지 이어지는 20여 블럭을 가득 메운 이민자들은 성조기를 …
[2006-04-15]요즘 LA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한인 가장들의 가족동반 자살사건들로 한인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우울증이나 부부간의 갈등, 또는 생활고로만 보고 있지…
[2006-04-15]“이제 질식할 듯한 기성독재의 최후적 발악은 바야흐로 전체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1960년 4월18일, 고려대 학생회 선언문). “보라, 우리는 기쁨에 넘쳐 …
[2006-04-14]라흐마니노프(사진)하면 언뜻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볼 때마다 내 속을 산성화시키는 못 이룰 사랑의 이야기 ‘짧은 만남’(Brief Encounter·1945)은 영화 내내 흐르…
[2006-04-14]지난달 한 독자가 치과의 바가지 요금을 지적한 글을 읽었다. 나도 같은 치과에서 바로 그 매니저에게 바가지를 쓴 것 같아 이 글을 쓴다. 아들이 미션 비에호의 한 치과에서 검…
[2006-04-14]언제부터인지 왼쪽 눈으로만 보면 가운데가 보이지 않는 증세가 생겼다. 병원 3곳에서 같은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생각해 보았지만 수술비 부담과 더욱이 완치의 보장도 없는 것 같아…
[2006-04-14]연달아 발생했던 존비속 살해 및 자살 사건의 충격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한달 사이에 미성년 자녀 5명이 포함된 10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서 너…
[2006-04-14]용서할 수 없는 사람, 용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가까웠던 사람에게서 배반이나 거부당했다고 생각되는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고통의 기억…
[2006-04-14]한 달 사이에 무려 4건이나 발생했다. 하나같이 가족 동반자살 사건이다. 10명이 숨졌다. 그 중 5명은 어린 자녀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또 믿어야 할 아버지이고 어머니…
[2006-04-14]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