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30분쯤, 우회전 좌회전 몇 번 없이 그저 반듯이 달리다 보면 도착하게 되는 곳. 시간이 없을 때보단 여유가 있을 때, 하지만 마음이 편할 때보단 조금은 답답할 때 찾게 …
[2021-02-13]맥주병 마개 따는 소리가 경쾌하다. 나는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하지만, 혼자 있을 때 맥주 몇 모금 마시는 정도는 좋아한다. 잔 가장자리에 입술이 닿을 때쯤 기포 몇 개가 터지면서…
[2021-02-13]“항구에 있을 때 배는 언제나 안전하다. 그것은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니다.” 미국의 교육자 존 A. 세드의 말이다.승객이 탄 배가 안전하려면 파도치는 거친 바다가 아니라 방파제로…
[2021-02-13]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교의 대면수업 재개 여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한창 학교생활을 해야 할 초중고 학생들이 집에서 원격 수업을 하고…
[2021-02-12]지난주 연방대법원은 교회 등 종교시설의 실내예배를 금지한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샌디에고의 사우스베이 연합오순절교회가 제기한 소송에서 교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2021-02-12]“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굴복하는 게 지긋지긋했을 뿐이었지요.” 1955년 몽고메리 버스 사건을 회고하며 로사 팍스 여사가 생전에 했던 말이다. 2월은 …
[2021-02-12]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미국에서 40만명이나 죽게 만든 코비드-19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미국의 대통령 취임일인 1월20일 현재 전국의 확진자 2,416만3천명, 누적 사망자 …
[2021-02-12]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30년 전 설립된 한인 노인들의 친목 단체인 ‘일심 노인 상조회’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건실한 모임이었다. 한인 타운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출발한 이 상조…
[2021-02-12]아직 마스크냐고 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도 마스크 이야기는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마스크가 팬데믹의 필수 보호장비이기 때문이다. 마스크가 그만큼 감염 방지에 효과적이라…
[2021-02-12]
나는 혜화동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여섯 갈래 되는 혜화동 로터리 한가운데 지구본 모양의 분수대가 있다. 신호등도 없는데 차들은 서로 사고 없이 지구본을 돌아 갈 데로 갔다. 아…
[2021-02-11]그 동영상은 잠시도 눈을 떼기 힘들 만큼 강렬했다. 1월6일 폭도들의 연방의사당 난입 현장과 그들의 의사당 집결을 촉구한 트럼프의 선동적 연설 장면, 대선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2021-02-11]
꽁꽁 얼어붙은저수지 위에 돌멩이 하나가얼음 속을 파고들고 있다뜨거운 입술로혓바닥으로벌거벗은 돌멩이온몸으로 너에게 푹 빠져촉촉이 젖은 돌멩이조금 드러난 등짝으로지는 저녁 햇빛도 받…
[2021-02-11]아마존은 세계 최대의 강이다. 유량이 가장 많다. 이 강에서 이름을 따온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말 그대로 유통을 강물처럼 흐르게 했다. 세계의 유통산업은 아마 아마존 전…
[2021-02-11]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의 주인공인 톰 소여는 이모로부터 담벼락을 페인트로 칠하라는 벌을 받는다. 긴 고민 끝에 소여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짜낸다. 페인트칠을 일이…
[2021-02-11]과연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우리 생활에 찾아올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올해의 달력을 넘겼다.요즘 달라진 세상을 피부로 느끼는 것은 모든 것이 온라인 구매로 인한 배달…
[2021-02-10]최근 연방 대법원 판결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 실내 예배가 가능해진 가운데, 많은 교회들이 실내 예배 재개를 고심 중이다. 물론 아직은 대다수 교회들이 상황을 지켜보며 재개를 서두…
[2021-02-10]
“그래, 얘들아. 탄핵 심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잘 알고 있지…”“그래도 이건 봐야해…”“아마 수퍼보울이 그리운가봐?”(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해석)
[2021-02-10]아메리칸 드림의 봄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주에 바이든 대통령은 3개의 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쁜 정책을 없애는 것이다”라고 강조하…
[2021-02-10]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정유환 수필가
이영창 / 한국일보
이생진
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32대 뉴저지한인회장에 송미숙 전 뉴저지한인회 이사장이 선출됐다.뉴저지한인회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32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

지난 14일 호주에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워싱턴 일원 유대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찰 경비가 대폭 강…

내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전역의 마켓과 식료품점에서 플라스틱 봉투가 완전히 사라진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SB 1053 법안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