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곳에 가면 바다는 한 사나이 손가락질에 밀려 거래된다 고깃배에서 새벽에 내렸다는 어떤 죽음도 만 오천 원의 헐값에 덤으로 붉은 바다까지 얹어 주고 있다 …
[2012-07-03]조선 반도의 반쪽 북조선. 지구상에 그 짝을 찾아보기 힘든 나라. 직접 눈에 보이지 않고, 귀로 들을 수 없지만, 심장으로 보고 들으려 하면 그곳의 고통의 신음소리, 울부짖는 소…
[2012-07-02]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을 뒤엎고 미 연방대법원은 5대4로 오바마 대통령 제 1임기의 최대의 치적으로 꼽히는 건강보험개혁법(이하 건보법)의 합헌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6월28일에 발표…
[2012-07-02]적막 속에 찾아오는 밤비도 내안 같아야 나의 창틀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찾아오는 이 없지만 낯설지 않은 숨결 뒤꿈치 들어올리며 살며시 내 귓가에 머무네 내 님도…
[2012-07-02]‘그대가 찾고 있는 곳에 나는 없을 것이요/ 내가 찾고 있는 곳에 그대 역시 없을 것이라/ 그러나 세상 넓은 공간에서 언젠가는/ 어김없이 만나는 길은 없지도 않아.’ 그렇다. …
[2012-07-02]얼마 전 모 TV방송에서 봤던 얘기이다. 어느 여자가 커피숍에 출몰한 지 수개월째 되었다 한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음대 대학원 교수라고 소개했다. 방송인이 왜 이곳에 머물고 있…
[2012-07-02]어디로 갔는지 어디에 숨었는지 오래된 슬픔처럼 가슴으로 울고 있다 보이지 않는 마음속에 그린 얼굴 지워진 희미한 기억이 되 살아나 가 닿을 수 없는 그곳이 어디기에 …
[2012-07-02]지난주로 올해의 버지니아주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고등학교 졸업식이 모두 끝났다. 교육위원들은 매년 각 학교의 졸업식에 초청을 받는데, 올해는 예년보다는 적었지만 그래도 사정이 허락…
[2012-06-29]요즘 고국의 뉴스를 접하다 보면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북한의 독재 정책은 오히려 남한 내의 급진보와 종북 세력들에 의해 평가를 받는 느낌이다.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2012-06-29]하늘에는 먹구름이 소요하고 착하던 인심도 오락가락 풍요롭던 인심이 갈 길 잃고 눈덩이로 쌓인다 불투명한 앞날이 안개되어 다가온다 온 세상이 갈피 잃고 요동…
[2012-06-28]-한국학교 기금 모금 골프 대회에 다녀와서 지난 24일 메릴랜드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 워싱턴 지역협의회(WAKS) 후원을 위한 기금 모금 골프대회에 다녀온 후 느낀 점을 몇…
[2012-06-28]지난 4월 한국 총선에서 예상외로 새누리당은 두 탈당 의원을 제외하고 150의석을 차지하는 제 1당이 되었다. 민주당(민주통합당)은 통진당(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로 127의석…
[2012-06-28]반 이민법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판결이 즉각적인 큰 반응을 일으켰다. 연방 대법원은 반 이민법안인 애리조나주의 SB 1070 중 한 조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조항에 대해 위헌 …
[2012-06-27]요즘 6월의 하늘은 맑은 코발트색이다. 두둥실 떠 있는 뭉게구름은 수분을 많이 머금어서인지 여유만만하게 높이 더 넓게 다양한 모양으로 부풀어 있다. 주말이면 항상 금요일 밤에…
[2012-06-27]유리창은 집안의 분위기를 한결 밝게 해 준다. 유리창은 안과 밖의 세상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시원함이 있다. 답답할 때 문을 열면 신선한 공기가 가슴으로 스며들고, 밖에서 내리는…
[2012-06-26]세월의 흐름 속에 잊혀가는 6.25! 통일은 요원하고 6.25전화(戰禍)로 산화한 수백만의 영혼 155마일 녹 쓴 철조망에 원한의 혼으로 걸려 있는데 철없는 6월의 들꽃…
[2012-06-25]나라가 병들어 죽어가는데 동의보감은 어디 있고 허준 선생은 무엇 하는고 종북 병 친북 병에 걸린 젊은이들 반미(反美)로 열이 올라 앞을 보지 못하니 늙은 부모형…
[2012-06-23]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이란 세 단어의 첫 글자 모음으로 최초의 주식 공매라는 의미이다. 한국 신문에서는 기업공개란 표현을 선호한다. Facebook(…
[2012-06-23]매년 봄부터 여름까지 나는 제법 많은 교장 선임에 관여한다. 은퇴나 이직으로 빈 교장자리를 채우는데 내가 교육위원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꼭 교육위원들의 동의를…
[2012-06-22]-6.25전쟁 62주년을 맞아 어언 62개 성상 녹슨 철책너머 파란 향내 뿜으며 북으로 달려가는 초여름 바람 따라 상쾌한, 슬픈 통일의 노래를 나는 열심히 부…
[2012-06-22]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팍에서 한인 아버지와 아들이 자택 앞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에 의해 체포돼 구금된 것으로 확인돼 충…
크게 오른 에너지 요금 부담으로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주 정부가 지원책을 내놨다. 전기수요가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
트럼프 행정부의 막무가내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아랑곳 않고 오히려 LA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