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이름을 남기고 싶고, 널리 알려지기를 원하는 본능과도 같은 마음을 반영한다…
[2009-09-01]한 해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낸 두 분의 나라 지도자를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야 했다. 그 분들이 생전에 어떤 평가를 받든지 그 분들은 대한민국 역사의 한 부분을 대표했던 나라…
[2009-09-01]여름철이면 특히 8월이면 워싱턴 정가가 텅 비다시피 된다. 연방의원들만 휴회 중 출신 구로 향한 게 아니라 한 주일에 35,000불씩 집세를 자담하면서 오바마 가족도 마사스 빈야…
[2009-08-29]제64회 광복절을 맞이하여 내 나이 미수(米壽)를 앞두고 있고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지금 더욱 감회가 깊다. 미일 전쟁의 중반 일본의 퇴색이 짙어가던 1943년 일본 정부는 학…
[2009-08-29]제 남편의 고향은 경상도 입니다. 무뚝뚝하고 잔정을 잘 내 보이지 않는 것이 경상도 남자의 특징이라며 무뚝뚝하면 할수록 남자다운 것이라 믿는 사람입니다. 그 덕분에 저는 결혼 …
[2009-08-29]1999년도 11월에 취업이민으로 미국에 왔다. 11학년 아들과 8학년 딸아이가 열심히 공부를 해서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을 했고, 이제는 의젓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남편과 …
[2009-08-29]저녁식탁에 앉았지만 밥맛이 없어 몇 숟가락 뜨는 둥 마는 둥 이층으로 올라왔다. 개운하게 씻고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올 성 싶지 않다. 뜰로 난 창으로 내려다보니 언제나처럼 드라…
[2009-08-28]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북한 조문단이 남북협력 증진에 관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작금에 전개되는 북한의 대남 유화 제스처인 평화! 공세가 일부의…
[2009-08-28]오랜 세월이 흘러 펄펄 뛰던 젊음은 가고 이제는 백발이 무성한 칠팔십 노년이 된 실향민의 가슴 아픈 사연은 이루 표현할 수 없다. 일제하에서 벗어난 1945년의 해방, 남북의…
[2009-08-28]6.25가 지나고 8.15가 되면 잊혀지지 않는 사진, 약 20년 전쯤 신문에 크게 나왔던 사진 하나가 생각난다. 키가 큰 두 미군 사이에 10살쯤 되어 보이는 키 작은 한국…
[2009-08-27]기억은 버섯과도 같다. 나무통에서 쑤욱 올라오기도 하고 땅속에서 뻘쭘하게 나와 있기도 하는 버섯. 기억은 그렇게 일상에서 불현듯 내 사고를 뚫고 고개를 내민다. 아이들의 성화…
[2009-08-26]우리 조국 한국에서는 올해 들어 나라의 큰 어른을 세 분이나 황망히 떠나보냈다. 2월에는 김수환 추기경, 5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월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떠나셨다. 이 …
[2009-08-26]이제는 이야기해도 되겠지 2년이 훨씬 지난 일이니까. 나는 3개월 혹은 4개월에 한 번씩 정기 진단을 받으러 홈 닥터 사무실에 간다. 가며는 몸무게 혈압 등을 재고 기다렸다 의…
[2009-08-26]구텐베르크는 1445년 C. 후에리의 원조를 받아 인쇄공장을 재건한 후 금속활자를 사용 하여 성경을 출판하였다. 스위스 박물관은 잘 모르겠으나 파리의 국립도서관에는 1377년(…
[2009-08-25]변호사, 의료인 등 전문인들의 광고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지켜야할 윤리강령의 범주를 위반하는 사례가 폭주하고있는 작금의 사태를 더 이상 묵과할수 없어서 이를 지적하고자 한다. 광고…
[2009-08-25]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환소식과 서거소식을 듣고도 분향소와 추모행사를 하면서도 그분을 보낸다는 생각을 감히 하지 못했습니다. 황망한 중에도 우리가 너무나 잘아는 그분의 업적과 특…
[2009-08-25]신종 플루가 처음에는 ‘Swan Flu’로 돼지에게서 처음 발생했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지만 학문적인 이름은 ‘H1N1’이다. 신종 플루라고 명명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
[2009-08-25]“위대한 정치 지도자도 오점이 없을 수 없다”고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실토했다. 그래서 큰 배는 깊은 바다가 필요한 지 모른다. 미국에는 훌륭한 위인을 기리는 상징적…
[2009-08-25]최근에 언제부터인가 어머니께서 생전에 하시던 말씀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곤 한다. 입이 헤픈 사람에게 ‘터진 팥자루,’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라는 …
[2009-08-25]지난 8월 15일 L씨의 광복절에 즈음하여 실린 글을 보고 이미 30~40여 년 전인가 잠시 친북좌파가 떠들었던 옛 망령의 글이 뜬금없이 왜 이제 다시 나타난다 생각이 들었다. …
[2009-08-23]생후 3개월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씨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13일 뉴저지주법원 버겐…
최근 LA와 뉴욕, 워싱턴을 비롯해 미 전국적으로 이민당국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난데일과 스털링…
242명을 태운 인도 국영항공사 에어인디아의 여객기가 인구 500만 명 규모 도시에 추락해 29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구사일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