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복 봄은 어디서 올까? 봄의 고향은 어디일까? 따뜻한 바람 불어오는 먼 남쪽 나라일까?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땅속일까? 밝은 햇살 비추는 하늘일까? 여름을…
[2009-03-07]어릴 때 시장 가실때는 어머님도 할머님도 항상 나를 불러 데리고 가셨다. 어려서부터 장보는 훈련을 시키려 하셨던 것이었는지 아니면 무거운 것도 군소리 없이 잘 들어 드려서 인지.…
[2009-03-06]문일룡 변호사가 브래덕지구 수퍼바이저에 도전한다. 문 변호사의 풀뿌리 정치에 미국의 텃세가 만만치 않다. 미국 주류 사회에서 경제적 입지를 구축한 우리는 이제 정치적 신장에 눈…
[2009-03-04]지난달 26일 오바마 대통령이 2010년 미국 연방정부 예산안을 발표하였다. 예산의 총규모가 3조6,000억 달러로 GDP의 24.8%나 되고, 적자규모가 1조7,500억 달러로…
[2009-03-04]미주 순회공연 중인 포항 극동 어린이 합창단이 3일 열린 중앙시니어센터 개강식에 참석, 동요 ‘고향의 봄’을 부르고 있다.
[2009-03-04]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다더니 정말 이럴 때도 있는 거구나. 아무리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더니 정말 이런 산천초목이 얼어붙는 혹한도 있는 거구나. 오래 …
[2009-03-03]베이 브리지 다리를 울리는 대서양의 파도소리 잔잔한 물결 버들가지엔 봄바람 하늘 거리고 안개 서린 언덕길 넘어로 물고기 싫고 온 불교인의 모습 한가러워라 …
[2009-03-03]겨울이 눈비를 날리며 봄 문턱을 넘어온다. 그래도 나는 어지간히 이 겨울에 마냥 마음이 아프다. 활짝 열리어 가고 있는 푸른 하늘이 있고, 그곳에 솟아오르는 해가 나의 두터운 …
[2009-03-03]겨울동안 움츠리고 있던 삼라만상이 고개를 들고 기지개를 켜는 이즈음. 봄은 아주 가까이에 와 있음이 분명하다. 바람이 쌀쌀하지만 봄기운은 나뭇가지 끝에 싹눈을 틔우고, 땅속을 헤…
[2009-03-03]간도는 우리에게 어떤 곳인가! 잊혀져가는 간도, 과연 잊어도 되는 영토인가? 오두가단국강불가축(吾頭可斷國疆不可縮)라 하지 않았는가! 우선 조선의 영토 간도가 중국의 영토가 된 경…
[2009-03-03]며칠 전 교회 친구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 첨부된 이야기의 내용인즉, 전라남도 소록도에서 43년 동안 나병환자들을 보살피며 살아온 오스트리아 수녀 2명이 편지 한 장을 남기…
[2009-03-03]언론이 정치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 때문에 언론기관들을 입법부, 행정부, 그리고 사법부 다음으로 제 4부(The fourth branch of the gover…
[2009-02-28]역사의식, 민족의식, 동포비전, 권익신장, 주류사회 참여라는 5대 목표를 기치로 하고 하워드카운티 한인회가 출범한지도 벌써 8년이 지났다. 벌써 제 4대회장 임기가 끝나고 5대…
[2009-02-28]지난 16일 한국인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했다.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너 시간씩이나 길게 줄을 선 조문행렬을 보며 추기경은 종교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2009-02-28]작년 말 한국으로부터 두툼한 2009년 달력이 배달되어 왔다. ‘마라나다’사에서 편집 제작한 달력의 열두 달 화보가 인상적이다. 1월은 1885년 최초로 세워진 정동 제일교회를 …
[2009-02-27]혹독한 한파에도 이겨내는 그대여 그 흔한 웃음 한번도 흘리지 않는 자태는 모든이의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미향이오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혼자만의 향기는 어디에서 부터 나…
[2009-02-26]이 겨울은 불경기 한파까지 겹쳐 몹시도 춥고 길었었는데 하늘까지도 겨우내 푸근하게 눈 한번 안 내려줘 우리의 여린 가슴을 더욱 얼어붙게 했었다. 이제 곧 봄은 찾아올 텐데, 가뭄…
[2009-02-26]경배와 찬양팀의 열정 무대가 절정에 달했을 무렵, 집사인 듯한 60대의 한 남성이 갑자기 제단 위로 뛰어 오르더니 다짜고짜 인도자의 마이크를 낚아채며 냅다 소리를 질러댄다. “야…
[2009-02-25]버들 눈 매화봉우리 푸득푸득 깨어나는 연초록 새싹 처녀 유두처럼 피어나려는 수줍음이여! 삼라만상 침묵으로 한겨울을 끌어안고 설레임 몰고 온 초록마당에 오! 눈 속…
[2009-02-24]나는 때때로 방향감각을 잃고 길 위에 서있을 때가있다 내안의 길들이 하나 둘씩 유실되어가는 걸 볼 때 더 이상 누구들의 절실한 우선순위가 아님을 느낄 때 가까운 사람…
[2009-02-24]10일 치러진 뉴저지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당선된 엘렌 박(가운데) 주하원의원이 버겐카운티 민주당 당선 축하 행사 단상에 올라 …
워싱턴 일원의 운전자들이 유료 고속도로인 톨로드(Toll Road)를 이용하면서 지출하는 통행료(톨비)가 한해 50억 달러가 훨씬 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