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게는 ‘해피’라는 새끼 암코양이와 ‘럭키’라는 암캐가 있다. 동물보호센터에서 흰 바탕에 검은 점 있는 7세 서양 바둑이를 입양했다. 축사에는 버려진 많은 개와 고양이들이 …
[2006-03-27]역사는 말로 이루어지고, 우리네 삶이 말로 엮어진다. 말이란 사람을 설득하고 인간을 의식화시키는 위력이 있다. 인간의 의식구조가 언어구조인 때문이다. 사고하는 것, 생각하는 것 …
[2006-03-26]“종교와 예술은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근친관계이다.” 20세기 미국의 작가인 웰리 카드의 말이다. 그렇다. 작곡가는 음악을, 작가는 글을, 그리고 화가는 그림을 그린다. 이 모든…
[2006-03-26]야구 같은 스포츠는 멀리 던지고, 멀리 치고, 투수의 힘찬 강속구 같은 것에 좌우되는 바 크다 할 수 있으므로 서양인들 체구에 훨씬 유리한 경기임에 틀림없다. 그뿐인가. 그들의 …
[2006-03-26]신문에 난 아이비리그 대학 순방 광고를 보면서 한심한 생각이 든다. 이런 광고를 내기 전 어느 대학이 아이비리그에 속한 줄은 알아야 하는 게 아닐까. MIT나 조지타운 대학은 …
[2006-03-26]20 몇 년 전 필자가 메릴랜드 대학 신문학 교수 시절 어느 날 내 연구실에 건장해 보이는 두 남자가 사전약속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그들은 FBI 배지를 제시하면서 나의 제자 …
[2006-03-26]매일 배달되는 신문이지만 반가운 마음은 늘 새롭다. 그러나 난 금요일 아침 신문을 더 기다린다. 대형식품점들의 세일 광고 때문이다. 이들 대형식품점들은 일주일을 단위로 금요일부…
[2006-03-22]“엄마, 나 들어왔어요.” 난 언제나 그렇게 집을 들어섰다. 50이 훌쩍 넘어버린 이 나이에도 나에게 어머니는 엄마였다. 엄마와 안 살아본 세월은 불과 몇 년, 난 언제나…
[2006-03-22]지금으로부터 124년 전, 1882년은 대한제국 고종황제와 미국 21대 체스더 아더 대통령 간에 한미수교를 체결한 해다. 다음해 대한제국 민영익 공사가 워싱턴에 부임했으며 같은 …
[2006-03-21]오랜 세월 동안 인내와 노력을 통하여 목적하는 순수한 포부와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과 노력을 쏟는다면 마침내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며 희열 넘치는 기쁨의 보상을 …
[2006-03-21]“미국 거지는 빠다도 먹는데!” 미국이란 나라는 신천지, 파라다이스로 생각하던 어린 시절에 하던 말이다. 조금 자라선 미국이란 나라는 아예 거지가 없는 복지국가인 걸로 알았다.…
[2006-03-21]이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를 부인하지 못한다. 홍수가 지나가고 난 뒤 복구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아직은 얼마의 피해가 발생했는지 계산할 수 없다. 빠르면 2006년 9월쯤,…
[2006-03-21]공인이란 국가로부터 주어진 공적인 책임을 가진 자를 말한다. 또한 국민 모두는 국법을 준수해야할 의무를 갖는다. 법이 정당성과 도덕성이 없어 국민의 저항을 받을 만한 악법이 아…
[2006-03-21]어려운 이민생활 속에 나이가 들어 힘이 없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자식들에게 얹혀 살게 된다. 천생에 말이 많은 사람이라 오래간만에 옛 벗하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다 밤을 새고 깨…
[2006-03-20]인륜지대사 가운데서도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결혼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이 사실인 것 같다. 곁에서 친척이나 이웃이 혼례를 맞는 심정을 그때는 잘 몰랐던 것이 첫째 딸을 직접 여의고…
[2006-03-19]엊그제 한국야구팀이 일본팀을 2-1로 제압하여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4강팀 중 하나가 되었다. 그에 앞서 야구의 종주국인 미국팀을 쉽사리 제압(7-3)하여 세계로 하여…
[2006-03-19]이번에 처음으로 세계야구선수권대회(WBC)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다. 이미 한국은 예선, 2라운드를 모두 조 1위로 통과하여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야구의 역사가 일본보다 짧은…
[2006-03-17]한인 이민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자로서의 한인회장 선거는 과거 고국의 60년간의 선거사에 길들여진 탓인지 여기까지 와 후보간의 도를 지나친 인신공격은 물론 모략과 반목, 유언비어가 …
[2006-03-17]우리 수도 서울과 3억 인구를 가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간의 자매도시 협정식 자리에 참석했다. 남한 약 100배의 큰 땅 미국, 그 수도 워싱턴 지역은 우리 한국과 비슷한 …
[2006-03-16]신디 셔한이 1인 반전 데모를 계속하고 있다. 나는 그녀의 반전 데모 운동이 설득력과 명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모두 알고 있듯이 군입대가 징집이 아니고 자원제인 것이다…
[2006-03-16]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