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는 의사 휴게실을 나와 높은 천장의 긴 복도를 천천히 걸었다. 그의 가슴은 터질 듯이 아팠다. 방금 방영된 TV 화면에 보도된 뉴올리언스의 참상이 그의 머리 속을 꽉 채우고 …
[2005-09-11]한국 정부에서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한 행사가 있었다. 보훈처에서는 7개국에 걸쳐 행사를 진행시켰는데 해외에서 초청한 사…
[2005-09-11]태풍 카트리나의 후폭풍이 미국 정계을 강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시의 수퍼돔과 시영 행사장에 집결된 수만의 철거민들이 깜깜한 암흑세계에서 물도 음식도 없이 쓰레기와 인분 가운데 …
[2005-09-11]가슴속에 희망을 품고 살면 꿈이 있고 이상이 있다. 희망 없이는 역사를 열 수 없다. 희망은 미래를 보여주는 빛과 같은 존재다. 희망이 있기 때문에 세상 빛이 아름답고 음악이 즐…
[2005-09-11]남달리 천부적으로 타고난 재능과 근면성으로 일찍이 동양 철학과 종교학을 수업, 인간의 완전 인격체 구성의 3대 요소인 진실성, 이지성 그리고 애인성 등을 완전 자기화해, 일제 치…
[2005-09-08]옷을 입을 때 첫 단추를 균형있게 잘 맞추어 끼워야만 옷의 가치가 살아나듯 사람의 첫 출발에서도 어떤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자신의 길이 보람을 맛볼 수도, 없을 수도 있다고 본다.…
[2005-09-08]1980년대초 우리는 경험했다. 원유가의 급등으로 석유파동과 인플레이션, 이자율 상승(금리가 18% 정도),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침체. 하나 당시의 한인경제는 사회보장제도의 혜택…
[2005-09-07]서산에 해가 기울 듯 여름날이 가을로 점점 기울고 요란한 매미소리는 가을을 재촉하며 텅 빈 내 마음을 을씨년스럽게 만드는구나. 지나가는 세월에 개울물 흐르듯 내 곁을 스쳐간 사…
[2005-09-07]한 권의 책은 인생의 스승과도 같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미처 가르쳐주지 못한 것을 책은 보이지 않게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또한 책은 우리 인생의 등불도 되어 갈 길을 제시해주고 …
[2005-09-06]개스값이 오르고 또 올라서 어디까지 오를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군다나 태풍 카탈리나로 인해서 더욱 더 개스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거의 …
[2005-09-01]심리학자 자이언스에 의하면 사람이 상대방을 좋아하면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를 자기도 모르게 모방하게 된다고 한다. 관련 조사를 위해 그는 실제 부부인 사람들의 사진과 나이는…
[2005-09-01]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부와 모금을 뺀다면 참 멋없는 사회일 것이다. 있는 자가 없는 자를 돕고 좋은 목적을 위해 힘을 합하여 성사시키려는 노력은 참으로 아름다운것이다. 헌신하고 …
[2005-09-01]안나는 방년 18세다. 비행장까지 가는 동안 안나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삼촌도 내내 침묵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안나가 비행기를 타기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무거운 삼…
[2005-08-30]과거 10여 년 동안 신용카드 회사가 로비 해오던 파산법 개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여 부시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2005년 10월17일부터 파산남용방지 및 소비자보호법(Bankru…
[2005-08-30]1960년대부터 미국 이민의 물결이 높아졌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이억 만리 워싱턴, 볼티모아, 리치몬드 지역에도 와서 열악한 환경에 생업을 개척하던 한인 이민1세들…
[2005-08-30]따르릉, 따르릉, 깊은 밤중에 울려 퍼지는 전화벨 소리는 좋은 소식보다는 불길한 예감을 먼저 떠오르게 한다. “헬로우!” 잠에 취한 채 응답하니 “하이, 엄마” 작은아들의 음성…
[2005-08-29]인간이 존재할 때부터 언어는 필수품이었다. 생필품이 부족할 때 삶이 궁색해진다. 삶이 궁색해지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본인이 신학을 시작하면서 영어 강의시간에 교수가 ‘영어는 문…
[2005-08-29]지난 주말에는 웨스트버지니아에 다녀왔다. 워싱턴 근교에 사는 경기고등학교 53회 동창생 열 명이 그곳 프린스톤에서 소아과 의사로 있는 고영희의 초대를 받아 그리한 것이다. 나야 …
[2005-08-28]“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애여라” 전해오는 우리 고유의 큰 명절을 앞두고 역사적 유래를 살펴보는 것이 뜻 있는 일로 생각된다. 이 때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장 좋은 계절에…
[2005-08-28]2차대전후 세계 강대국의 이해관계 충돌지점에 있었던 한국은 일본패망과 함께 해방을 맞았지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으로 결국 38선 분단으로 오늘까지 대치상태가 계속 되고 있…
[2005-08-28]한국일보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공동 주최한 ‘2025 하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YASP) 수료식이 15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일명 섹션 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에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해 유럽과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