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바로 어머님이다. 내가 정성을 다 바쳐 무엇이든지 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어머님이다. 밤을 세워 지나간 이야기를 아낌없이 나…
[2005-05-08]여자를 이야기 할 때에는 외모를 따지지만 어머니를 떠올리며 이야기 할 때에는 외모를 따지지 않는다. 어머니에게는 외모가 없다. 다만 내용만 있을 뿐이다. 어머니가 없는 사람은 …
[2005-05-08]옛말에 ‘유구무언’(有口無言)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이 말 “입은 있으나 말이 없다는 뜻”으로 변명을 못함을 이른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안 쓰는 문자가 있으니 그것이 ‘유구불언…
[2005-05-08]‘아브 그라이브’ 사건에 대한 이 국방부 감찰실장의 최종보고는 쓰디쓴 입맛을 남긴다. 아니 입속이 쓴 정도가 아니라 이라크 포로 학대에 대한 1년에 걸친 ‘조사’ 끝에 발표된 보…
[2005-05-08]얼마 전에 사소한 일로 어느 직장여성과 점심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학위를 가진 주부로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분이다. 어느 조용한 식당에 마주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2005-05-06]루이스 곤잘레스 변호사님. 제가 님을 만난 것은 3년 전 1월이었지요. 그 때 이미 우리의 케이스는 이민국으로부터 ‘관광비자로 입국 후 바로 영주권을 신청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2005-05-06]지난 4월 5일 컬럼비아 대학이 89회 퓰리처상(Pulitzer Prizes) 수상자 21명 가운데 테드 쿠스너(Ted Koosner)가 시(詩)분야 퓰리처상을 받게 되었음을 발…
[2005-05-06]워싱턴 지역 한인회와 이 지역에 본부를 둔 미주 총연의 정체성은 미국 편인가, 한국정부 편인가. 분명한 태도를 정립시켜 주었으면 한다. 워싱턴 지역 한인회와 미주 총연은 미주지…
[2005-05-05]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5월이 되면 온 세상 만물들이 기지개를 펴고 사람들은 활기찬 모습으로 초여름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새해를 시작하는 기분으로 각오를 다지기도 한다. 5일…
[2005-05-05]나는 공화당원이 아니지만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케리 후보가 당선되기를 은근히 바랐던 사람이다. 그러나 결과는 그의 낙선이었다. 하지만 나는 민주당의 패배가 정강정책이나 …
[2005-05-05]시니어 네비게이터란 버지니아 주 정부에서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웹사이트이다. 지금까지 여러 기관이나 개인이 제공하던 각종서비스를 주 정부차원에서 한데 묶어 …
[2005-05-05]매년 5월 첫째 목요일은 미 의회에서 정한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Nat’l Day of Prayer)이다. 미 의사당 서편 계단에서 초 교파적 교회 지도자들과 평신도들이 …
[2005-05-04]장애인의 달인 4월을 보내면서 아쉬운 점이 있어 적어본다. 나는 91세 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람이다. 젊어서부터 차멀미가 없고 건강하시어서 어디든지 차를 타고 다니시는 …
[2005-05-04]지난달 23일자 한국일보에서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한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연설에서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 사…
[2005-05-04]“맷돌을 돌린다/숟가락으로 흘려넣는 물녹두/ 우리 전 가족이 무게를 얹고 힘주어 돌린다/어머니의 녹두, 형의 녹두, 누나의 녹두, 동생의 녹두/눈물처럼 흘러내리는 녹두물이/빈대떡…
[2005-05-04]매일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모국나들이를 다녀왔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서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은 새로움에 대한 감격과 삶에 많은 활력소가 된…
[2005-05-03]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하여 작은 씨앗은 남 모르는 세월을 캄캄한 땅 속에서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던 것일까. 그리고 짓눌리는 세상의 무거움을 헤쳐 나오기 위해 그렇게나 몸부림치며 …
[2005-05-03]어제만 해도 초여름 같던 날씨가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져 몹시 싸늘하다. 추위를 타는 남편에게 두툼한 자켓을 건네며 우리집 귀염둥이 강아지 뽀삐와 모처럼 온 가족이 이른 새벽 산…
[2005-05-03]영국 중부에 기계산업으로 유명한 코벤트리 라는 도시가 있다. 세계 제2차대전 때 독일 공군의 맹폭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독일 공군은 주로 야간을 이용해서 도버해협을 넘어…
[2005-05-02]엊그제 신문에 한국의 기초생활수급대상 할머니가 전 재산처럼 아껴온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감동적인 기사를 보고 오래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산이 다시 한 번 기억으로 다가…
[2005-05-02]한국일보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공동 주최한 ‘2025 하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YASP) 수료식이 15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일명 섹션 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5일 ‘알래스카 대좌’가 ‘노딜’(합의없음)로 종료됨에 따라 3년 반 동안 진행돼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