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아래길과 풀밭을 넘나들며 노는산토끼 두 마리어여쁜 너들을볼려고 가까이 가면할아버지 왜 가까이 오세요여긴 우리 놀이터멀리 가 주세요긴장한 동그란 눈이평안해질 때까지뒷걸음으로…
[2023-07-16]기나긴 세월 동안오고 가는 인연들애틋한 시간 속에아득히 멀어져 간아름다운 추억들 구름은 바람의 소리를듣지 못하고떠밀리듯 흘러간다향기는 보이지 않고기억만 남아있다마음은 보이지 않고…
[2023-07-16]2014년 11월 17일,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회’(SFFA)는 Harvard와 UNC를 상대로 그들의 인종 기반 입학 프로그램이 각각 1964년 민권법 조항6과 수정헌법 …
[2023-07-16]70년대부터 미주지역 동포사회 지도자들 중 한 분이었던 이민휘 회장이 지난 6월24일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민휘 씨는 경기중, 배재고, 연희대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2023-07-13]그들에게 아직도 그렇게 할말이 남은 것이 부러웠어그 흰 머리 세월을 함께 했을텐데…할아버지는 양귀비 꽃길로 사라지는 할머니의 모습을 폰 카메라에 담아서 자꾸만 들여다 보는데…
[2023-07-13]시카리오(Sicario)는 ‘시카’라는 단검으로 이스라엘의 침략자 로마인을 암살하던 유대인 열심당원을 뜻한다. ‘셀롯’(Zealot)이라 불린 열심당원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
[2023-07-12]몇 십 년 동안 지속되었던 소수계 대학 입학 우대정책에 대한 제동이 연방 대법원 보수 대 진보의 6대3으로 판가름 되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번 판결의…
[2023-07-11]항상 그렇지만 기분이 한가한 듯한 일요일 아침. 신문이 아닌 쌓여 있는 구문을 대충 건너뛰며 읽다가 고명하신 이영묵씨의 “죽창가는 이적 행위다”라는 칼럼을 단숨에 읽고 ‘십팔사략…
[2023-07-11]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가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서 열렸다. 미국에 사는 한인의 최대 스포츠 잔치인 미주체전은 2년마다 열리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 세계 대유행…
[2023-07-10]만지고 싶은 옥색 빛 하늘이골프장 위로 그림 되어 펼쳐있고골프채 휘두르는 힘찬 손하늘 향해 팔 벌린 나무들푸른빛 속에서내 화려했던 꿈은 무색하고 부끄럽구나빗속에 녹아있던 향수를 …
[2023-07-10]초록의 숲으로 가면싱그러움이 전해온다멀리서 들려오는뻐꾹새 울음소리 정겨운 내 마음의 꽃 향긋한 꽃향기사랑은 바람을 타고 내게 와그 향기에 취해 따라 가고 7월의 숲 앞에 서면…
[2023-07-10]푸바오는 판다의 개체 중의 한 마리이다. 판다는 중국 쓰찬성 지방과 티베트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포유동물이다. 판다의 특징은 큰 덩치, 귀와 눈 주위의 검은 반점으로 식육목에 속…
[2023-07-10]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 이사를 하긴 했는데 옆집이 너무 시끄럽게 한다거나 모두에게 불편한 행동을 계속한다면 다시 이사를 할 수도 없고 참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웃…
[2023-07-06]부동산 마켓이 여름을 지나고 있다. 여전히 집을 사지 못해 목말라 하는 바이어들이 많다 보니 특별히 휴가철이라고 부동산 마켓이 뜨겁지 않은 건 아니다. 아직도 괜찮은 리스팅들은 …
[2023-07-06]버지니아 헌던에는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인도 식당이 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헌던의 여러 식당들 가운데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인도식 백반(thali)을 제…
[2023-07-06]새 계절을 맞이할 때마다 설렘이 있습니다. 내게 여름의 설렘은 다시 돌아올 허밍버드(humming bird)를 만나는 것입니다.세상에서 330여종의 벌새가 있다지만 내게 익숙한 …
[2023-07-06]한국과 일본은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데에 왜 그렇게 극명한 차이를 보일까?일본은 16세기 포르투칼 선교사들이 일본에 입성하여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했고 조선 보다는 훨씬 앞선 …
[2023-07-06]하버드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인종 차별적 입학정책에 대한 6월 29일 대법원의 위헌판결은 대학을 비롯한 각급 학교들의 학생선발 과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뿐…
[2023-07-06]“반국가 세력들은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냉전적이며 극우적인 발언에 온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우선 두가지 팩트 체크가 필…
[2023-07-05]지난 5월 26일 강원희 의사 선교사가 89세로 소천하였다. 196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고인은 1970년 강원도 무의촌에 병원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은혜의 빚더미 위…
[2023-07-04]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0대 정치 신예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이 정계 거물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
K-푸드의 선풍으로 K-베이커리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이 메릴랜드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메…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