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불어오니신이 난 다람쥐가몇 개 안 남은 배를모조리 갉아 먹고이제는 대추나무로놀이터를 옮겼다.옛날에는 못 보았다단풍의 아름다움에수확의 계절 잊어버리고산야의 풍경에 도취돼삶…
[2022-10-03]동쪽에서 붉게 타 오르는 태양만물은 벌거벗은 채 어둠에서드러나는 순간 세상은 시끌벅적경쟁하듯이 지구는 한 바퀴 돌아정열의 태양이 뜨고인간 두뇌는 태양의 열받아뜨겁게 또는 차갑게 …
[2022-10-03]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게 된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
[2022-10-03]드넓은 미국땅에 ‘1천만 한인을 이주시키겠습니다.’는 걸 숙원으로 펼치겠다던 고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가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1년반 전인 2021.3월에 떠났다. 20…
[2022-10-02]쉽게 써지는 글이 있는가 하면 꼭 써보고 싶지만 안 써지는 글도 있다. 언제부턴가 공원묘지 (Fairfax Memorial Park)에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집과 교회 중간쯤에…
[2022-10-02]한 두 달 전이다. 뉴욕에 사는 둘째 아들 녀석을 방문했을 때다. 삼십대에 들어선 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센트럴파크에서의 야외 공연과 코미디클럽에 …
[2022-10-02]‘아홉 가지 모습(九容)과 아홉 가지 생각(九思)’이라는 뜻으로 공자의 예기(禮記)와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이며 조선시대 어린이들의 교과서 소학(小學)에도 들어있다. 특히 율곡…
[2022-09-29]이번에 연준 금리가 올라간 것은 여느 때 올라간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게 파급효과가 대단한 것 같다. 정말로 또 올렸다. 그리고 아직도 두 번에 걸쳐 더 올린다고 하니 사람들의 마…
[2022-09-29]말을 하지 말아야 할 때 말을 하면 10% 후회를, 해야 할 때 하지 않으면 90% 후회한다는 이야기를 상기하며, 작금의 장안, 아니 세계의 이목이 쏠려있는 소위 이xx, 저x…
[2022-09-29]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메길을 만났다. 올해 62세인 메길은 내가 돌보는 노숙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엘살바도르 출신으로 중학교 음악교사였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에 …
[2022-09-29]예로부터 사람이 장수하기 위한 5 복 중에 치복이 장수의 으뜸이라고 일컬어 왔다. 우리는 보통 치아 관리를 위해 칫솔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한다. 양치질만으로는 치아와 구강 질병을…
[2022-09-28]오늘의 주제는 ‘돼지고기 특수부위’로 정했습니다. 돼지고기의 인기 부위는 한국 기준으로 ‘삼겹살’, ‘목살’ 그리고 ‘돼지갈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맛과…
[2022-09-28]한 여름의 더위도 그늘에 있으면 그런대로 견딜만 하던 7월 말 오후. 잘 다듬어진 넓은 잔디밭 가운데 편안히 자리잡은 정자 밑에 나는 손님으로 앉아 있었다. 정자는 결혼식장 …
[2022-09-28]오랫동안 약국에서 조제한 약을 복용한 환자가 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을 해왔다.“약사님, 제가 지금 혈압약을 3가지를 복용하는데 이렇게 많이 복용해도 되나요?” 10년 넘게 3가…
[2022-09-28]-중풍 회복기의 기능회복에 대한 침의 작용기전은 크게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침을 맞으면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뇌경색으로 뇌혈관이 막혀서 혈액 …
[2022-09-28]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진 후 고려시대의 왕성했던 불교를 억압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성리학을 주창하게 되었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조선시대를 지탱했던 힘은 유…
[2022-09-27]어느새 가을이 뒷 뜨락에 내려와 앉아 있다. 한계상황(Boundary Situation)이 은근히 실감 난다. 언제부터인가 버릇처럼, 가을이 오면 유난히도 가버린 모든 것들이 그…
[2022-09-27]K 왔나? 어디 있지?업스테이트 뉴욕에 올라가서 치른 딸아이의 혼사. 정신 없이 신부 아버지 인사를 마치고 식사에 들어가기 전 아내와 함께 하객들 가운데 K를 찾았다. K와 아이…
[2022-09-27]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회사에서 옮긴 직장은 한인이 운영하는 식품 도매상이었다. 다양한 식품을 취급하는 회사였는데 다른 식품 도매상과 다른 점은 술을 취급한다는 것이었다. 그…
[2022-09-27]세상이 빨리 변하다보니 세월이 쏜살같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나이 따라 속도가 달라진다고 했던가. 어렸을 때는 시간이 안 간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예전에는 놀거리, 볼거리, 먹을…
[2022-09-26]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0대 정치 신예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이 정계 거물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
K-푸드의 선풍으로 K-베이커리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이 메릴랜드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메…
제 75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지난 25일 로즈빌 마이두 파크 6.25 참전 기념비 앞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