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한 편이다.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길에서 마주치거나 엘리베이터에 같이 있게 되면 가벼운 인사를 나눈다. 미국에서 오래 산 한인이 잠시 한국에 갔…
[2022-11-15]10월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우리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비극이었다. 두고두고 애통한 이 참화의 희생자들 영령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 비극을 둘러싸고 여야 정치인들의 …
[2022-11-15]영화 중에 ‘설국열차’와 ‘부산행’이 있다. 두 영화는 열차를 배경으로 하는 것과 위기속에서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하는가를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다. 설국열차는 온통 빙하로 덮인 …
[2022-11-15]야트막한 산을 낀 공원을 가끔 걷는다. 요즈음 한창 숲을 버리고 있는 산에서 하늘은 더 높고 투명하게 보이고 기러기와 예쁜 새들을 안고 있는 호수는 더 가까와졌다. 기울어가는 가…
[2022-11-14]하늘은 높아만 가며찬바람은 옷깃을 스치고낙엽은 소리 없이서서히 떨어져가고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네는 겨울 맞이할 준비해야 하고어차피 오는 겨울인데인내속에 봄을 기다려야지낙엽도 밟지 …
[2022-11-14]단풍이 절정에 다다른 지난달 26일, 센터빌의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에서 대형버스에 관광객을 가득 태워 메릴랜드 주 컴버랜드에 내렸다. 기차를 타고 10마일 조금 넘는 프로스트버그(…
[2022-11-14]고국을 다녀왔다. 3년만이다. 그러니까 팬데믹 시작 후 처음이다. 그런데 이 번에는 과거와 달리 좀 편하게 다녀왔다. 예전 가을의 고국 방문길은 거의 모두 미국인 교육자들과 함께…
[2022-11-13]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요로운 이 계절에 한 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무언가를 찾아 움직여야지 하는데 마침 며느리 한테서 갑작스럽게 전화가 왔다. “어머님, 일주…
[2022-11-13]이번 호에는 주거용 임대차계약 신청서, 보증금, 임대인이 신청시 받을 수 있는 비용 그리고 임대차계약에 들어가야할 내용의 목록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임대차계약 신청서(Leas…
[2022-11-13]질문: 양육권 소송에서, 자녀가 재판에 출석해서 자신의 선호도에 대해 증언하게 할 수 있을까요? 답변: 양육권과 방문권에 대한 버지니아 법원의 판결기준 중 하나는 자녀의 합리적인…
[2022-11-13]불경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지갑을 닫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다만 그동안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한동안 억류되어 있던 그들의 라이프를 찾기 위해 외식 문화와 여행으…
[2022-11-10]기독교 신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잘 알려진 성경 말씀 중에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있다.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 좌우되지 말고 감사하라는 말씀이다. 이태원 참사로 온 나라가 슬…
[2022-11-10]가을이가 시월이를 데리고 왔다슬프다가을이 와서 슬픈게 아니고 가을이 와도 슬프지 않아서 슬프다.
[2022-11-10]갈잎의 물안개 치는 신비로움자연의 가을 붉은 낙엽 쌓인연못 고여있는 수채화 아름답구려새들도 공중 곡예로 날아연못 물에 풍차 돌리며 즐기고바람은 산들 불어 물결쳐주니시인의 가슴에도…
[2022-11-10]창가에 퍼지는 눈부신 가을 햇살어저께만 해도 피하던 빛이다오늘은 그리움으로 다가오는가을이 익어가는 날 산과 들은 고개 숙인 오곡백과로풍성해야 좋으련만풍년을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은…
[2022-11-10]‘거적(藁)을 깔고 엎드려 처벌을 기다린다’는 뜻의 ‘석고대죄’라는 말은 TV의 사극(史劇)에서 단골로 나오는 말 중의 하나로 사마천의 사기(史記) 범수채택열전(范睡蔡澤列傳)에…
[2022-11-10]미국에서 약사로 대략 20여년 가까이 해오면서 미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한국 환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흔하게 듣는 질문이 바로 “제네릭 약이 뭔가요?” 라는 질문이라는…
[2022-11-09]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체질에 관한 이야기를 한두번 쯤 들었다. 나는 무슨 체질이지? 내 아들, 딸은 무슨 체질일까? 관련 물음이 많으셨을 거고 주위에 체질을 아는 분께 문의도 하셨…
[2022-11-09]67세 남자환자가 한쪽 손과 발이 저리다는 증상으로 필자를 찾아왔다. 환자가 의미하는 “저리다”는 증상에는 여러가지 경우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먼저 환자가 말하는 저리다는 증상의…
[2022-11-09]보통 인간이라면 누구나 세상 살아가면서 좀 더 배우고 남들보다 더 나은 자리에 올라가고자 하는 마음은 한결 같을 것이다. 그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리라. 그 옛날 보릿고개 시절…
[2022-11-08]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