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 단풍은하늘 위에 다다르고오색 단풍을 밟으며만추의 여정이 가득한 길 위향긋한 향기와 산행하네늦은 가을비는 촉촉한 기운이내 안에 아쉬움 남기며움츠러드는 어깨 위에살포시 내린…
[2024-10-30]홱!한방의 내리침으로 파리채 밑에서 사라져 버릴 생명일초의 생각도죄의식은 더더욱 없는폭력자의 의기 당당함유리창에 붙어있는 풍뎅이를쏘아보는 나의 눈은 살벌했다.죄 목은네가 내 공…
[2024-10-30]삶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언제나 유익을 보거나 항상 손해를 보는 경우는 없다. 때로는 유익을 보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한다. 호랑이가 아무리 산속의 맹수라고 하더라도 작은 쥐의 …
[2024-10-29]구름 한점없는 청명한 가을이다. 한층 높아진 하늘아래 살랑살랑 스쳐가는 바람타고 햇빛도 춤을 추며 아직은 싱싱한 나뭇잎들을 반짝이게 하고 있다. 태양은 숲의 중간에 우뚝서서 세상…
[2024-10-29]인생(人生)이란 살아있는 동안 살아있는 시간과 경험을 통해 살아가는 것이다.인생은 길고도 다양하다고 말할 수 있다.선택의 여지가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 유아기, 청소년기, 장년기…
[2024-10-28]우리 함께 가자.크면 어떻고 작으면 어때.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지.중요한 것은우리가 지금 함께 있다는 것이야.
[2024-10-28]꽃이 만발하던뜨거웠던 강렬하던 태양이고개 숙이고성큼 다가선가을의 익숙한 향기보슬보슬내리는 빗물온 세상을 적셔 주네
[2024-10-28]지난 몇 주 동안 미디어의 소음은 랩 가수 디디의 스캔들로 가득 했습니다. 또한 그와 동시에, 지구 반대편에서는 노구의 팔십 노인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미마키 씨가 많은 생각을 …
[2024-10-28]어른들이 가이드를 졸졸 따라가는 걸 보며 참 재미없겠다 싶었다. 그때는 나도 그럴 줄 몰랐다. 그저 마음이 가면 몸은 당연히 따라오는 줄 알았다.서울 촌년인 나는 수학여행 때 파…
[2024-10-28]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과 퀘벡 등지로 3박4일 단풍구경을 여행사를 통하여 다녀왔다. 퀘벡에 들렀을 때에 가이드가 자동차 표지판을 가리키면서 흥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영국의…
[2024-10-27]세상은 내가 살아서 의식이 있을 때까지만 존재한다. 죽을 때 의식이 함께 간다는 말도 하지만 몸을 떠나가는 의식을 아는 사람은 없다. 내가 없을 때는 세상의 의미도 사라진다.살아…
[2024-10-27]가을 밤 달빛 아래에서도 외롭지 않게 보이네요농사를 끝내고 까만 씨앗을 줄기에 매달으니 만족하는가요?이 세상에서 태어나고 살고 떠나는 것이 다 비슷하다지만저녁 놀 지던 무렵 …
[2024-10-27]주택은 단순히 생활하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많은 사람에게 집은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이며 이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단순한 유지 관리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2024-10-24]추천서(推薦書, Recommendation letter)라는 것이 있다. 추천서라는 것을 절차상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에-추천서를 필요로 하는 학생, 단체의 가입, 취직(Stude…
[2024-10-24]올 하반기에 접어들며 한반도 상황에 관한 대화가 부쩍 빈번해졌다. 고국을 방문하는 동포들의 전쟁발발 여부를 궁금해 하는 통화가 많아졌다.북한 김정은과 윤석열 대통령의 난처해진 입…
[2024-10-24]이번 주 교회 주보에 부음이 무려 3개나 실려 마음이 울적했다. 꼭 봄, 가을 환절기가 되면 유독 안타까운 부음 소식이 들려오고, 대개 그 대상은 오랜 지인이신 시니어들이 많아 …
[2024-10-23]“약사님, 딸애가 애기를 낳았는데 백일해 주사를 맞고 오라고 하네요.” 많은 환자들이 약국에서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으러 올 때 듣고 있는 말이다. 갓난아기를 처음으로 보기 전에 …
[2024-10-23]사상체질에 따라서 신체의 부위가 각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외모에서도 체질특성이 드러난다. 대부분의 경우 체형만 정확히 분별할 줄 알아도 체질은 구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태양…
[2024-10-23]50대 후반의 남성 환자가 잠버릇이 나쁘다는 이유로 배우자와 함께 필자를 찾아왔다. 환자의 배우자에 의하면 한참 젊었을 때의 환자의 잠버릇은 매우 얌전하여 아무 문제가 없었다. …
[2024-10-23]금년 10월 31일은 개신교의 원줄기인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독일 북부 비텐베르그에서 종교개혁을 일으킨지 507주년이 되는 해이다. 왜 매해…
[2024-10-23]뉴욕한국문화센터(KCC)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모금했던 건립 기금 5만달러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에 기부했다.KCC의 김정희 회장과…
메릴랜드가 민주당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 웨스 모어 주지사(사진)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정치전략기업인 블렌디드 퍼블릭 어페어스…
충남 태안 출신 미주 항일운동가 우운 문양목(1894~1940) 지사와 부인 문찬성(1896~1976) 여사의 유해 인도식과 봉환식이 지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