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으로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덜레스 국제공항의 확장 공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당국은 새청사 건립과 4번째 활주로 신설, 수천대를 수용하는 파킹장 증설, 지하철 설치 등을 포함하는 총 34억달러 예산의 확장 공사안을 통과, 앞으로 몇주안에 상부 기관의 최종 승인을 얻게되면 6년 계획의 공사가 곧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승객들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공항 주변의 교통과 파킹장, 택시 승차장, 티켓 판매소 등은 늘 초만원을 이뤄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졌으며 공항 당국과 항공회사 대표들은 몇 달전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공항의 교통량은 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관계자들은 더 이상 늘어나는 승객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얻게됐다. 덜레스 공항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공항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
덜레스 공항 확장 공사 기획위원회의 데이비드 랠스톤 위원장은 "이 계획은 단지 6년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20년 후를 내다보고 실시한다"며 "이용객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획에서 가장 주목할만 것은 공항 주위를 돌며 승객들을 실어 나르는 2차선 지하철 공사. 앞으로 그러나 6년안에 지하철 공사를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공사와 관련 건축 비용만 10억6천만달러가 책정됐다.
또한 이민국과 세관 조사를 거쳐야 하는 국제 여행자들을 위한 또다른 지하철 시설도 설치될 계획인데 이 공사 예산은 2억5백만달러로 추정된다.
지하철이 2005녀부터 운행되면 40년전에 등장해 지금까지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셔틀 버스는 역사 뒤로 사라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현재 이용하고 있는 터미널 C와 D를대체할 새 터미널 건축비는 7억5천만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측은 "앞으로 US 에어웨이스와 합병을 하더라도 덜레스 공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티드는 덜레스 공항에서 현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업체로 알려져 있다.
파킹장은 2003년까지 1천8백만달러를 들여 6천1백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우선 향후 2년안에 8,700대를 수용하는 차고도 지을 계획이다. 차고 건축 예산 1억2천3백만달러는 이미 지난해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 도로 건설비로 7천만달러가 책정돼 있으며 2004년까지 2억1천7백만달러의 예산으로 4번째 활주로도 완공하게 된다. 은 이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면 승객을 일년에 최대 5천5백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되며 올해는 2천만명의 승객이 덜레스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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