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SBA론에서 강세를 보였던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SBA론 실적이 급격히 떨어져 스몰 비즈니스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스몰비즈니스가 경제성장의 견인차역을 하는 남가주 경제의 특성상 BOA가 SBA론을 크게 줄인 것은 이 은행이 저소득층에 더 이상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자아내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BOA측은 스몰 비즈니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SBA가 발표한 수치는 이같은 주장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BOA의 SBA론이 액수와 건수에서 지난해 10월 올 6월말일까지 9달간 162건(평균대출액수 16만9,000달러)으로 전년동기 799건(평균대출액수 6만달러)에 비해 무려 79.8%나 줄어들었다.
BOA의 한 관계자는 "SBA론은 줄었지만 일반 상업용 대출은 1만3,260건에 6억5,44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일반 상업용 대출을 신청할 수 없는 무자격자가 SBA론을 신청하기 때문에 일반 상업용 대출이 많은 경우 SBA론은 자연스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 최대 은행이 SBA론을 줄이는 것은 크레딧기록등이 부족해 상업용대출을 할 수 없어 SBA론에 의존하는 스몰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주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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