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높은 부채 등으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3/4분기 경제성장률이 1/4분기와 2/4분기 수준보다 대폭 낮아진 3.5%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제성장률은 1/4분기에 4.8%, 2/4분기에 5.6%였다.
스탠다드&푸어스의 경제학자 신시아 라타는 "계속되는 고유가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비용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3/4분기 경제성장률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아직 경기 둔화의 징후로 해석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은 오는 27일 연방 상무성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날 발표되는 9월 내구재 주문고도 2.9% 성장했던 8월 보다 하락한 0.8% 증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9년간의 최장기호황을 구가해왔던 경제가 연착륙 단계로 들어서고 있음을 입증하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며 "3.9% 수준으로 30년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 실업률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학자들은 99년대 중반 배럴당 20달러 수준이었던 원유가가 30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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