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웨스트우드에 소재한 고층 콘도미니엄 빌딩의 26층에서 21일 의문의 폭발물이 터져 엘리베이터 관련 작업을 하던 일꾼 5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중 2명은 중태다.
이날 폭발사고는 10580 윌셔 블러버드에 소재한 고층건물에서 하오 3시 25분께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방국 관계자들은 밀폐된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일하던 일꾼들이 뿌린 강력한 휘발성 라커가 램프불꽃으로 인해 폭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들은 26층에서 굉음이 난 후 불이 났으며 불길은 화재진압용 스프링쿨러의 작동으로 곧바로 잡혔다고 말했다. 폭발사고로 부상당한 피해자들은 70여명의 소방관들과 건물꼭대기에 내려앉은 헬리콥터에 의해 병원에 후송됐다.
<글렌데일>
글렌데일에서 의료관련 실험실을 운영하면서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유령환자의 혈액테스트등의 허위서류로 무려 1,900만달러 이상의 메디칼기금을 착취해 온 두명의 50대 남성이 21일 FBI 에 의해 의료사기혐의로 기소됐다.
FBI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7년 강제 폐쇄된 LA바이오-클리니컬 랩(420 E. 브로드웨이)을 운영해 온 루이사 곤잘레스(55 론데일 거주)와 후안 칼로스 시라오로(59 란초 팔로스 버디스거주)를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자행된 의료사기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또 환자로부터 혈액샘플을 사서 이들의 랩에 보내 허위 메디칼 신청을 도운 혐의로 라 과달루파나 메디칼 센터 대표 두명도 공모, 우편사기등 18개 혐의로 기소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곤잘레스와 시라오로는 각각 115년과 125년형과 6백만달러이상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알타디나>
알타디나에 소재한 어린이 보호시설의 대표가 21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타버린 2,000여개의 장난감을 도네이션 해달라고 커뮤니티에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부모없는 어린이나 학대받는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비영리기관 파이브 에이커스의 대표 로버트 케치는 이날 새벽 5시 10분께 벽난로에서 발화해서 창고를 태운 화재로 원생들의 크리스마스와 생일등에 줄 장난감이 고스란히 타버렸다며 "300여명 어린이가 수용되어 있는 기관으로서는 무엇보다도 큰 손실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불이 난 창고는 예전에는 주택이었다가 최근에 웨어하우스로 개조되어 사용되어 왔다. 화재는 다행히 본채로는 옮겨붙지 않은채 35명의 소방관들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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