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일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의 실적악화 우려로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실적악화 우려가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122.28포인트(4.39%) 하락한 2,660.5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금주 들어 4.4% 하락한 나스닥 지수는 지난 1월5일 이후 처음으로 주간단위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초반 기술주의 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렸지만 장 중반 이후 실적부진 우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 온 블루칩으로 확대되며 약세를 기록했다.
전일 1만1,000포인트에 근접했던 지수는 119.53포인트(1.09%) 하락한 1만864.1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개장 이후 약세를 지속하다 전일보다 24.00포인트(1.75%) 하락한 1,349.4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둔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경기지표들의 연이은 발표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뒤섞이며 월가는 향후 투자전략 수립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전문가는 “시장의 퍼더멘털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를 부양할 만한 호재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지난 1월 낙관론에 젖어 있었으나 앞으로 6개월 안에 현재의 문제들이 해결될지 의문시된다”며 향후 기업실적 호전에 비관적 견해를 보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