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고세일, 2001년 모델보다 할인폭 크고 이자율 낮아
한인타운을 비롯 대부분의 자동차 딜러들이 2000년형 재고처리 세일에 돌입, 대폭적인 할인과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새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연중 최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2000년형 자동차 세일을 이용할 만하다.
일단 가격면에서 유리하다. 2001년 모델 대부분이 2000년 모델에 비해 3~4%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에 2만달러대 차종의 경우 최고 500~1,000달러의 가격차가 나는데다 딜러들이 신속한 재고처리을 위해 낮은 마진폭을 적용, 2001년형보다 10%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메이커에서 제공하는 리베이트도 높은 편이다.
LA시티, 가든그로브 현대, 하우스 오브 기아 등 한국산 자동차 딜러들도 차종에 따라 2000년모델을 최고 2,000~3,000달러 이상 할인판매하며 저리의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LA시티 현대는 2000년형 소나타를 36개월 0.9%의 이자율을 적용하며 하우스 오브 기아도 2001년형의 경우 2년 이자율이 4.9%인 반면 2000년형은 1.9%로 3%나 낮게 책정했다.
버몬트 셰볼레 뷰익은 2000년형 셰볼레 임팔라, 서버번, 트래커 등 3가지 차종을 대폭 할인 판매하며 트래커는 권장 소비자가격(MSRP)보다 3,500달러나 싸게 판매한다.
한국자동차 유우열사장은 "딜러입장에서는 2000년형을 빨리 처리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부담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고객이 요구하는 가격을 수용하는 편"이라며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구입할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컬버시티, 터스틴의 니산딜러도 2000년형 맥시마, 알티마, 센트라 모델을 MSRP보다 최고 4,000달러 이상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터스틴 니산의 마이클 최씨는 "2000년형 세일 광고가 나간 후 일부 인기차종은 조기품절 됐다"며 "특히 2000년형의 경우 팩토리 리베이트와 스페셜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산 브랜드는 물론 도요타, 혼다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도 얼마남지 않은 재고물량 소화를 위해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관계자들은 2000년 모델을 구입할 때는 2001년형과 모델 체인지가 없는 차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딜러마다 재고물량과 메이커에서 제공하는 캐시 인센티브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차종이라도 여러 딜러를 샤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